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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4 집쥔 콜디스트 윈터(The Coldest Winter : America and the Korean War)
한국전쟁을 다룬 책을 별로 접해 본 일이 없는데다,
두껍다는 점 외에는 호평일색의 서평이라서,
18개월이 지나자 나름 기대를 하고 얼마 안 되어 구매하여 보았습니다.

데이비드 핼버스탬 저/정윤미,이은진 공역 | 살림출판사 | 1084쪽 | 48000냥
사학자가 아닌 저널리스트라서 그런지,
머 일단 설연휴 포함 후다닥 달리게 만드는 글빨이라서,
보는 재미는 삼삼하였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본 한국전쟁으로,
미군과 중공군만 나오고 한국측은 공기수준이더라...
...는 서평이야 많이들 보셨을 테니
그거야 읽기전부터 그러려니... 하고 본 것이니 넘어가고,
호평 일색인 서평에 추가로 적어보자면,

맥아더에 비해 긍정적이지는 않은 견해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말입니다.
머랄까 인물평이 너무 단정적이라는 게 거슬렸습니다.
리지웨이가 물론 출중한 장군이기는 하지만,
맥아더를 까내리려고 하다보니 단점없는 인간수준으로 묘사된 게 아닌가 싶어 말입니다.

일단 삐딱선을 한 번 타게 되니,
사료와 생존자 인터뷰를 통해 사실만 늘어놓기야 했겠지만,
사학자가 아닌 저널리스트라서 그런지,
뭔가 논지에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란 말입죠.
그러고보니 이전에 읽었던, 금융제국 J.P.모건 같은 책도 이런 직업의 인물이 쓴 책인데,
그 때는 그렇게 쏠린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었는데말입니-_-다.
여튼 뭔가의 문제로 불편한 기분으로 읽게 되어 그런 것 같은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뭐.

머 그리하여 술술 읽어넘기기는 했지만,
뒤끝이 좀 그러하여,
책값 좀 비싸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결론이옵니다.

그거 말고 인상깊던 내용이라면,
워커장군에 대한 내용도 이 책 덕분에 꽤 접할 수 있었는데,
원체 호의적인 이미지를 들고 있었지만,
고생은 죽도록 하고 대접도 못받은 참 불쌍하신 분이라는 생각과,

대한민국의 겨울, 특히 북쪽지방은 독일정도는 껌이고 거의 모스크바 수준이라는 거군요...
우리는 참 힘든 지역에서 복작복작 살고 있었습니다그랴. (초딩교과서는 다 구라)

맨체스터의 '아메리칸 시저'가
맥아더에 대해 호의도가 높다는 평이어서, 이거 헛돈쓴게 아닌가~ 싶었는데,
맥아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의 저자가 여러 군데서 인용한 책이라면야,
공정성에 별 문제는 없겠군-_-요.

정도가 일단 쓰고 싶은 내용이네욥.

뱀다리)
예전에 한겨레 기사에서인가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저런 전문 저널리스트 계층은 대한민국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직종이라는군-_-요.
저런 글들이 뭔가 전문성 레벨이 오르는 것 같으면서도 즐기기도 좋은 책들이던데,
그래서 대한민국의 읽을거리가 그리 심심했나봅니-_-다.
아직 멀었네요.
2011/02/24 17:29 2011/02/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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