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솔칼4 글을 쓰다가,
수메르 신화의 여신 이슈타 = 이난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붙여보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워낙 설명이 많아서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더군요. 기본적으로 미의 여신이라는 설정이라서 비너스나 프레야가 떠올랐다가, 의외로 상당히 호전적인 이슈타의 모습에 놀랐달까... 독특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책에 대해 써 볼려고 했는데, 벌써 4년 전에 한 번 써먹었더군-_-요. 이렇게 소재 선택에 두 번 물 먹고, 수메르 관련해서는 이런 책도 읽어본 지 꽤 되었습니다. 나왔을 때 꽤 기뻐했던 책인데, 글을 적어보기 위해 검색을 해 보니, (역시나) 이미 제법 유명한 책이더군-_-요. ![]() 일단, 최대한 원본 가깝게 적어보려고 하는, 편집이 마음에 들었더랐습니다. - 뭔가 있어보인달까나-_-요. 내용에 대해서는, 최초의 이야기로서 이미 충분히 알려졌으니만치 추가로 보탤 말은 없고, 개인적으로는 희로애락과 유한함 등에 대하여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은, 반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건 변함없는 모습이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5천년의 간극에도 불구하고 나름 공감가던 부분이 많더라는 진부한 감상입니다. ...머 하튼, 책정된 가격 지불하고 읽어볼 만한 책이었더라는 것입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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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0 집쥔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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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제카리아 시친이 쓴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을 읽었던 적 있는데, 이거 보니 그게 생각나네요.
거의 은영전 판타지 레벨까지 신화를 해석해나가는 게 꽤 재미있었는데.
그 책이랑 커버 컬러나 디자인도 비슷하고...
언제 한번 이것도 읽어봐야쓰것스빈다. ㅇㅅㅇ
신화는 재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