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MBC 늬우스를 보는데...
천안함 두동강 난 이유‥폭발 거품 때문에? 어뢰 한 발에 9천톤급 선박이 두토막이 나더군-_-요... - 이정도면 이지스함이 한방이구만. 좃선일보를 보니 Mark-48 중어뢰 한 발에 2천7백톤급이라고 하는데... 기사 내용으로 보아서는 후자에 신뢰가 갑니다마는... 기뢰, 수중에서 터지면 '버블 제트' 효과 ![]() 좃선이 이런건 또 정확하단 말이에요... -_-a 여하튼, 대전때 어뢰를 숱하게 얻어맞았던 기록들만 보다가 3백kg 탄두 어뢰 한 방에 수천톤급 물체가 두토막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까 사람의 짱구가 참 무시무시하더군-_-요. ...천안함은... 아무래도... 유실된 기뢰가 원인인 듯 보입니다마는,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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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30 집쥔 천안함 - 물의 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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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영상은 꽤 오래전에 봤는데 그때문에 적어도 천안함은 어뢰에 피격된건 아니라 보고 있읍니다. (만약 어뢰라면 50명은 커녕 십수명도 못살거라 보기에)
개인적으로 저도 기뢰쪽에 무게를 두고 있읍니다. 실제로 대전말에 독일에 부설했던 기뢰가 소련 군항까지 떠내려가서 정박중이던 전함을 킬시켜 버린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러게나말입니다. 비오면 매설된 지뢰도 흐르던데 기뢰라고 못그럴것도 없겠죠.
위의 현상은 그냥 일반적인 수중폭발의 양태인 듯 합니다. 꼭 기뢰가 아니라 어뢰(사실 어뢰를 따지고 보면 추진기뢰 아니겠습니까..)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기뢰라고 보기엔 초기부터 사고현장에 함정들을 통제하지 않고 넣었다는 점에서 의심이 가고 조류도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니 북한의 기뢰유실도 아닐테고 우리 군은 기뢰를 심은 적이 없다니 이래저래 '면피'하기만 좋은 가설이 아닐까 합니다.
어뢰쪽이 차라리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근데 또 어뢰를 누가 쐈느냐를 따지자면 이것도 답이 없고..
절단면이 깔끔하다는데 용접면의 자체균열에 의한 피로파괴가능성은 없는걸까요?
뭐 군 입장에선 유실기뢰, 그것도 북에서 내려온 유실기뢰라고 하는 쪽이 면피하기 가장 좋은 시나리오겠지만 말이죠...아군의 귀책도 없고 북에 책임을 묻기도 애매하면서 마치 천재지변처럼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딱히 어뢰다 다른거다를 따지는 게 아니라, 폭발물을 영리하게 터뜨리면 그럴수도 있다는뜻이지요.
그런데 알고도 공개하지 않는 것 같아보여 워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