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연장을 치루다 마지막 전철을 타려고 가다보니,
수원역 앞 분향소에는 아직도 긴 줄이 만들어져 있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안양 범계역 앞에도 있다고 하여 내려보니 생각보다 근사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준비 내지 운영하시는 분들 참 수고 많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집쥔은 그냥 꽃 한 송이 바치고 향 한 번 꼽고 절하고 말았지만, 다른 분들은 하고 싶었던 말들이 나름 많았나 봅니다. ![]() 어찌하다 보니 마지막 날에 인사한 번 드리게 되었는데, 이 필부도 번뇌가 번다한데, 을마나 심했겠습니까... 싶은 생각이 새삼 듭니다마는, 다 놓아버리고, 황천길 편안하시길... (나무관세음보살~) 가 보니, 그 동안 맑았던 날씨가 고맙단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튼 고인 가시는 길에 싸가지없는 말을 지껄이는 정신줄 놓은 사람의 탈을 쓴 짐승들의 글이 늬우스에 여럿 보이더군요. '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라는 댓글이 기억나네요. ...쓰바색히들 추가) 미치게따... 정부 불안에 노제 '만장' 대나무→PVC 이거밖에 수준이 안 되냐? 유치찬란하기 그지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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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9 집쥔 ▶◀ 고인에게 절 한 번 드리고 왔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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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는 행복하시길.
바라옵나이다. 나무아비타불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