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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집쥔 아메리칸 시저 - 맥아더 평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미국살람이라면,
마카사 장군만한 분이 또 드물죠.
소시적에 인천 자유공원을 기어다니던 기억은 없습니다마는(사진은 있음-_-)
패튼 글도 읽었으니, 이번에는 마카사 장군 글도 하나 읽어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마카사 장군 이야기의 일부는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없더군-_-요.
그 전에도 대한민국이니만치, 몇 가지가 나오곤 했던 것 같습니다마는,
현재 구할 수 있다는 서적으로는 윌리엄 멘체스터의 이 서적밖에 없더군요.

권당 3만냥이기는 합니다마는, 교보에서는 웬일인지 45% 폭탄 할인을... (뭐지-_-?)
하드커버 양장에 종이질도 좋아서 넘겨보면서 흐뭇했습니다.

저자는 약력에 대학 역사학교수가 있어 사학자인 줄 알았는데,
기자 내지 작가에 가까운 분인가 보더이-_-다.
쫌 거시기해보여 평가에 대한 검색을 좀 해 보았는데,
요약하자면 쫌 오바스러운 문체로 사학자들 사이에서는 평판은 그리 좋지는 않아보이며,
- 학술적인 글은 아니라는 말이죠.
마지막의 마무리 부분을 예로 들자면,
너무 감상적인 표현이라 냉정한 평가에는 감점입니다마는, 읽는재미는 나도록 잘 썼더군요.
학술서를 읽고 싶었기 때문에 당혹스럽기는 했습니다마는,
대신 일반 독자 입장에서는 읽는 재미가 있어 좋았더랐습니다.
- 18권의 책을 저술했던데, 판매량/호응도는 괜찮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전혀 모르는 사람이어었는데 H.L.멩켄이라는 사람이 쌀국에서는 엄청난 사람이군요.
내용이 장군에 대한 빠심이 강하다는 평도 보이던데,
읽어보니 찬반 의견을 골고루 소개해주고 있습니다마는,
논란이 많던 말년의 평판에 대해서는 적당히 두루뭉실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_-다.
까들에게는 너무 띄워준다고, 빠들에게는 너무 까내린다는
평판이라는 글을 위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978년 서적이라서 좀 낡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찜찜하기는 합디다.

번역도 직전에 언급했던 패튼 전기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입니다.
하지만 10군단이 X군단으로 해석되어버렸나보네-_-요. (VIII Corps, X Corps)

05년 자유공원에서의 이벤트에서도 보다시피, 경력 자체에 논란이 많은 분인데,
읽어보니...
공과에 대한 평가 이전에,
능력이 출중하니 차라리 직접 하는 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우월한 자가, 명예욕이 강하니, 독불장군의 모습은 사필귀정이네요.
무모해보이면서도 자기홍보에 열올리는 모습에선 '롬멜'이름이 가끔 떠오르곤 했습니다.
다른 길을 그려보기는 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판보다는 때를 잘못 만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갈리아를 정복한 시저, 일본을 정복한 마카사,
게다가 단순히 싸워 이기는 게 아니라 제국호텔 달콤한방에 깃발을 꼽았었으니...
아메리칸 '시저'라는 제목이, 멋도 있으면서도, 장군의 특질도 잘 요약해준 듯.
제목은 그럴듯하게 지은 것 같습니다.

책 자체는 소개된 내용에 대해서는 균형도 그럭저럭 잡혀있어보이고,
무엇보다도 읽는 재미가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마는,
기대했던 후반부의 일본 쇼군 시절과,
특히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한국전쟁에 대한 언급이 학술적으로는 두루뭉실한 편이기도 하고,
일단 워낙 정치적인 분이라, 한 가지만 읽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어,
뭔가 다른 서적을 추가로 찾아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_-다.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2010/05/19 23:35 2010/05/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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