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날받으러 갔을 때 점쟁이가 시험에 합격할 운이야~ 했었는데,
늙은 직장인에게 뜬금없이... 했었는데, 용하네-_-요. ![]() 시험 끝났을때는 잘 본 것 같았는데, 요 일주일 동안에는 맞아본 적 없는 점수다보니 혹 착각이 아닌가 싶은 초조함에 떨다가, 점수 공개 이후에는 기대만 못해서 조금 실망스럽기는 합니다마는, 목표는 달성했네요. (ETS도 그 동안 돈 잘 벌었지-_-?) 어케된게 팟1은 꼬박꼬박 틀리며 팟3,4보다 체감 더 어렵고, 팟 5가 팟7보다 체감 더 어렵고, 대박달이라는 7월에는 점수가 -50점이나 역주행하고, 1년중 평균최저라는 10월달에는 고득점 찍고 듣기가 대박이며 읽기는 어렵다는 11월달에는 듣기는 까먹고 읽기는 10분 남았었으니... 집쥔의 뇌구조가 궁금해지네-_-요. 초반에 후딱 뛰길래 금방 될 줄 알았는데, 6개월 빨래줄 탈때는 초조하다 역주행할 때는 환장하겠더군요. 주어진 것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서 조치하는 공돌이 마인드로 살아오다가,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애매한 분야를 만나니 환장하겠더군-_-요. 운동선수 연습하듯 뇌가 영어에 단련되는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밥이 안 넘어갈 정도로(진짜) 마음고생하긴 했지만, 조만간 어학점수기준이 말하기로 바뀐다는 흉흉한 소문도 들리는데, 그 전에 끝낼 수 있어서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어림도 없어보였는데, 하면 되긴 하드라, 중간에는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생때가 그립다... 이제는 시간없는 직딩도 할 수 있는 점수였는데 학생때 왜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되네요. 관련된 일로 시달리고 때때로 개박살도 나면서, 앞날을 미리 준비해가며 인생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동안 팽개쳐둔 일들 진행해야 겠고(당장 집 밥통부터 바꿔야...) 기왕 학습한 거 단어를 더 외워서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기왕 공부하는 습관이 든거 JPT 1급도 도전해볼까봅니-_-다. (근데 대세는 중국어일텐데 방향 잘못잡았나-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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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2 집쥔 토익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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