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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2 집쥔 30년 전쟁

30년 전쟁

Book/역사 2012/09/12 12:27 집쥔
이런 책이 나온 줄 모르고 살다가 알자마자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뭐 독일이나 소련이나 스페인이나 다아 영국인들이 저자입니다 웬지.

원서 : C.V. Wedgwood, The Thirty Years War, 1938

연배를 보니 검증받은 고전이라 생각되어 기대를 했는데, 검증받은 고전일테니 그냥 한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마는...
...좀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게 30년 전쟁이 원체 난잡한건지 번역이 문제인건지 지금 이글 쓰는 녀석의 배경이해도가 낮아서 - 보헤미야야 오늘날의 체코일테고 바이에른은 뮌헨 근처일 테고 작센은 드레스덴 근처일테고 브란덴부르크는 베를린 근처에다가 쾨니히스베르크 근처도 좀 들어갈테고... 팔츠는 현재의 어디부터 어디까진지 모르겠고 헤센도 어디부터 어디까진지 모르겠고... 특히 슐레지엔은 늘 독일인들의 이름과 같이 나오던 지역인데 현재는 뜬금없이 폴란드령이야? -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시 영역 경계선 지도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고말입니다. (원작에는 없었을 테지만)

아는 게 스웨덴 왕이라 잡자마자 일단 7장부터 읽었는데,
브라이덴펠트 전투는 과정 서술은 별다를 거 없이 저자가 평가하는 의의만 강조되고...
뤼첸 전투 서술 좀 하려다 어라 구스타프 아돌프 임금 전사했네?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와서 읽다보니 발렌슈타인은 별다른 전투를 한 일도 없이 없이 암살당하더군요.

책 자체가 전투보다는 외교나 정치에 주안점이 주어진 것 같아보이기는 하는데,
달랑 한 번 읽어 본 30년 전쟁의 전장터에서 지구 120도 떨어진 사람 한 명이 말해 봤지지만,
그래도 명색이 전쟁사인데 전투 서술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외 서술도 뭔가 두루뭉술하다는 느낌이 드는 애매한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긴 30년전쟁에 관심있을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번역되어 나와준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죠.

뱀다리)
기왕 고전 번역되려면 Bismarck: the Man and Statesman, 1955. (A.J.P Talyor) 같은 거 번역해주면 안될라나.

2012/09/12 12:27 2012/09/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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