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가방 생명연장...
여튼 4강에는 들었으니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맡긴지 겨우 1년인데, 한 번 진득하게 믿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조재진은 빌빌대고, 승부차기까지 가더군요.
그래도 이게 일본과의 경기인 데에다가 10:11로 밀리면서 싸웠으니,
이전 두 경기와 다르게 무쟈게 쪼는 기분에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그려 허벌나게 수고했어들~

그동안 참 골 못 넣고 비기기만 한다고 답답해 했는데,
오늘은 그것보다도 그동안 한 골도 주지 않았던 수비가 눈에 더 들어오더군요.
일본이 이번대회에서 가장 골 많이 집어넣은 나라여서
'이거 개망신당하는거 아니냐~' 했었는데,
오늘은 뭐 꼼짝을 못하고 발리더군요.
안그래도 매번 수비불안이 대한민국의 단골 레퍼토리였는데,
평균연령 22.5살의 수비라인이 이정도라니 뭔가 해결책을 찾기는 한 것 같습니다.

흥분된 기분에 web파도타기를 하다가
곰가방에 대한 (결론적으로) 옹호의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요는 한국이 실점하지 않은 것이 수비 조직력의 결과라는(근데 그럼 바레인은?)
강호에는 참으로 분야에 내공이 출중하신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로 2008의 불량국 축구를 한 번 봐야 겠네요.

반대의견도 있기는 했는데, 설득이 되어버려서,
월드컵에서 우리는 보나마나 우리보다 강팀하고 붙어야 하니만치 방향은 올바른 듯.
경기가 재미없기는 하지만, 국가대항전은 재미보다야 승리가 우선이니말이죠.
김상식이 비에이라 역할을 해 줄테고,
박지성이 지단을 해 줄텐데,
앙리는 누가 해 주나-_-;
인니에도 버벅대는 조재진의 개인기를 보면서 새삼 황선홍 선수가 그리워지는군-_-요.

추가 : 곰가방이 때려치운다고 하는군요.
사실 저도 지금까지 뭔가 전술개념이 없어보여 회의적이었는데,
사실 이번 대회 멤버도 주전이 많이 이탈했었고,
지금 상태가 뭔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 더 두고보았으면 합니다.
경기가 재미없기는 하지만, 국가대항전은 재미보다야 승리가 우선이고,
무엇보다도, 한번 2년을 맡겼으면 보장을 해 주어야 피고용인도 안정적으로 생각을 펼쳐나갈 것 같습니다.
2007/07/29 01:55 2007/07/29 01:55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battleship.ibbun.com/tt/rss/response/932

댓글+트랙백 ATOM :: http://battleship.ibbun.com/tt/atom/response/932

트랙백 주소 :: http://battleship.ibbun.com/tt/trackback/932

트랙백 RSS :: http://battleship.ibbun.com/tt/rss/trackback/932

트랙백 ATOM :: http://battleship.ibbun.com/tt/atom/trackback/932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battleship.ibbun.com/tt/rss/comment/932
댓글 ATOM 주소 : http://battleship.ibbun.com/tt/atom/comment/932
  1. 올빼미 2007/07/29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든 일본은 이겼고... 3위 안에 들어서 본선 자동진출권도 따냈고, 뭐 실속은 다 챙긴 거 같은데 여튼 묘하게 여운이 남는 대회였습니다_-_

    • 집쥔 2007/08/07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현실감각을 얼른 되찾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대회였습니다.
      - 의외로 어려운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