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O
서울문화사
글쓸때는 5권까지

표지

'이거... 그림... 대박이다!'라는게 표지와 페이지를 넘겨 본 첫 소감이었습니다. 쓸데없이 현란하지 않게 필요한 선만 쓰면서도 허술하지 않은 캐릭터와 시원시원한 배경 - 요새 슬슬 느끼는데 세상사람들에게는 '엉성한 캐릭터와 성의없는 배경'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마는 - 최소한 집쥔이 보기에는 베스트한 경지의 그림이었으니까요.

이야기는 크게 근사할 것은 없습니다마는, 소재가 환타지왕국이야기이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 - 위험하거나 or 계략이 오가는 팽팽한 상황이나 or 첩에 대한 미묘한 상황도 즐겁게 - 스러운 편이니 보기에는 일단 합격점.
만화가는 설정의 치밀함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즐겁게 그렸을 것 같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궁중극장 이야기를 보면 그를 떠받치고있는 피지배자의 부하가 절로 떠올라서 거북스러운면이 없지않아있습니다마는... 여왕마마는 자신의 드레스가 세금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정도는 제대로 자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만화니까요^^;
여왕마마와 달걀부침공작영애가 핵심인물이고 그 외 등등... 인데, 개인적으로는 여왕마마의 캐릭터가 절대매력. 계속 주연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면 합니다 - 그 점에서, 3권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1권 후기의, '내가 차를 그리면... 비행기를 그리면...' 이라면서 환타지를 그리게 된 변을 늘어놓는 작가의 후기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이 작가의 분위기라면 그렇게만 그려도 괜찮지 아니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편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에 비추어볼때... '카오루씨의 귀향'이 절판되었다는게 아쉽네요. 좀 일찍 알걸.
하여튼, 좋아할만한 만화가를 하나 더 알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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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플 2004/02/25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예전에 해적판으로 봤던 기억이...^^ 정판되었군요...상당히 유쾌한 만화로 기억됩니다...
    참고로 표지 우측의 캐릭터는...절대 여성입니다...첨에 속았던 기억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