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 알만한 선수들은 다 한화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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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송진우 ‘최고령 완봉승’
입력: 2005년 09월 09일 08:15:15
“앞으로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투수 송진우는 8회를 마친 직후 김인식 감독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미 119개의 공을 던져 최일언 투수코치가 “투구수가 많다”며 걱정을 표한 직후였다.
불혹(不惑)에 가까운 나이를 잊고 투혼을 다짐한 ‘회장님’ 송진우는 결국 9회를 공 11개만으로 깔끔하게 막아냈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완봉승 투수로 우뚝 섰다.
송진우는 8일 문학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SK 타선을 6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 12-0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현재 송진우의 나이는 만 39세 6개월 22일. 송진우는 1994년 8월12일 박철순(당시 OB)이 잠실 태평양전에서 38세 5개월때 세웠던 종전 최고령 완봉승 기록을 무려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89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장식한 송진우는 2002년 4월5일 대전 롯데전에서 10호 완봉승을 거둔 이래 3년5개월여 만에 개인 통산 11호 완봉승을 추가하는 감격도 맛봤다.
전날 막강 삼성을 상대로 13안타를 퍼부었던 SK 타선도 송진우의 완벽한 완급조절과 제구력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송진우의 최고구속은 시속 140㎞에 불과했지만 SK는 9이닝 내내 변변한 기회 한번 잡을 수 없었다.
8개 구단 중 최강화력의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어 ‘맏형’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2사 1·2루 기회에서 신경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단번에 7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1사 2루에서 데이비스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0으로 달아난 뒤 이범호의 2루타, 브리또와 신경현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져 SK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후배 타자들은 9회에도 홈런 2발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송진우의 대기록을 한껏 축하했다.
송진우는 경기후 “전반기때는 어깨통증 때문에 몇 이닝만 던지면 지쳤는데 이젠 부상이 없어 마음껏 던질 수 있다”고 밝힌 뒤 “이제 내 기록은 후배들이 깨뜨려야 하지 않겠냐”며 활짝 웃었다. 송진우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위 두산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수원에서는 7위 현대가 3위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는 1-2로 뒤진 7회 김동수의 결승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8회 홈런 선두 래리 서튼의 시즌 32호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LG가 최하위 기아에 1-0 완봉승을 거뒀다.
인천|차준철·홍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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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역전 3연패 당했다는거 같은데..플레이오프는 문제 없을라낭..
확실한 투수가 없으니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