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좋은 평도 많이 들었던 소설이고 하여 좋은 기억으로 있었는데...

을마전에 함 다시 볼까나... 해서 빌려서 보았는데, 보다가... 못 보겠더군요.
한 마디로, 낡았더군요.

공산주의 체제는 문 닫았고 - 이제 가기 어려운 나라도 없고, 하이브리드 인체 개조에 대한 표현은 웬지 유치해보이고 - 개인적으로는 거부감도 들고. 기술이 발전해도 이런 방향으로 나가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핵심사항인 전뇌공간 - 네트워크에 뇌로 직접 접속해서 해킹을 하는 표현 - 또한 웬지 지금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보여서말입니다. 일부 쓰이기는 하였지만, 범용화되지는 않았던 80년대에는 `트론`이나 `론머맨`같이 가상세계에 직접 뛰어드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전지구적 네트워크가 현실화된 요새에는 그런 이야기가 오히려 안 보이는 듯 - 매뜨릭수가 있기는 하군요 - 싶습니다. 집쥔같은 사람들의 거부감이 있어서일지도... 오히려 `유비쿼터스`가 더 현실적인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는 간격이 있기는 하겠습니다마는, 미래를 잘못 짚은 게 아닌가 싶어보여서 별로같이보인다는... 그리고 별로 바른생활맨은 아니자만 요런 마약이 난무하는 퇴폐적인 분위기는 심정적으로 별로이기도 하고요.

원래 깊이가 있던 소설은 아니었습니다마는... 시간의 힘도... -_-y-~

뜬금없이1) 위에는 Apple IIgs게임표지입니다. 국내에 떴던 건 IIe판으로 알고 있는데... 업글판인가.
뜬금없이2) 집에는 동서 IBM정품이 하나 있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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