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고 있던 시그마컴 주시기가 급락해뿌렸네... 에잉... -_-;
...몰빵은 안좋습니다... 달걀은 나눠담아야 해요... -0-
그나저나, 이번에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에 이어 올해들어 3번째라고 하더군요.
특히나 삼보는 옛부터 익숙한 브랜드여서 웬지 더더욱 거시기하군요.
바뀌는 세상 잘 따라가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게 새삼 느껴집니다...
...나저나, 사촌이 묻길래 3달전에 에버라텍 5500권했는데... 난감할세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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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결국 법정관리 왜? 저가 대량생산정책 실패..무리한 사업 다각화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PC업계의 대표주자였던 삼보컴퓨터(014900)가 자금 압박 끝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보컴퓨터는 80년 벤처에서 출발, 80년대와 90년대 우리나라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업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했고 한 때 연간 매출이 4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출 신장을 위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저가제품 확대에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다각화도 제대로 된 열매를 맺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벤처 성공신화
삼보컴퓨터는 지난 80년 7월 서울 청계천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이용태 명예회장을 비롯한 7명의 젊은이가 PC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면서 시작됐다.
당시는 IBM이 PC라는 개념을 정립한 지 얼마되지도 않은 시점으로 우리나라에는 PC에 대한 개념조차 소개돼 있지 않던 시기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같은 대기업도 외국기업과 손잡고 PC산업에 뛰어드려 하는 판에 독자적으로 PC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켰다.
삼보컴퓨터는 설립 이듬해인 81년 PC를 첫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그 해 캐나다에 컴퓨터를 수출까지 했다. 이후 엡손과 OEM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세를 확장, 지난 89년에는 증권거래소에도 입성했다.
90년대 들어서는 나래이동통신을 설립해 무선호출시장에도 진입했다. 또 창투사 인수와 벤처 투자 등을 통해 수많은 계열사들을 거느리며 그룹을 형성했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삼보컴퓨터 역시 다른 기업들처럼 부도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저가 PC 정책을 구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삼보컴퓨터는 미국에 이머신즈를 설립, 외형 키우기에 나섰고 결과 99년 2조2200억원 매출로 조단위 매출을 시현했고 2000년에는 매출이 4조108억원에 달했다.
저가 대량 정책과 함께 사업 다각화도 지속 추진, 초고속인터넷업체인 두루넷을 거느리며 컴퓨터와 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강자로의 부상을 시도했다.
◇볼륨 위주 성장 전략..경쟁력 상실 불러
업계 관계자들은 삼보컴퓨터가 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올라서는 단계에서 사업전략을 잘못 택한 것이 몰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브랜드나 품질 관리없이 가격경쟁력만을 무기로 나선 것이 몰락을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보컴퓨터는 이머신즈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시기 세계에서 가장 많은 PC를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며 "그러나 갑작스레 생산량을 늘리면서 품질이 떨어졌고 이는 삼보컴퓨터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역효과를 불러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보컴퓨터는 벌어 들인 돈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한다거나 원천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했다"며 "그러나 삼보컴퓨터는 통신 등 다른 분야에 눈을 돌렸고 그 사이 대만과 중국업체들이 삼보컴퓨터와 같은 저가 전략으로 삼보컴퓨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보컴퓨터는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또 데스크톱에서 벗어나 노트북 사업도 본격화했다.
하지만 사업전환이 이뤄지기도 전에 대만과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해외 사업이 급격히 후퇴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ODM 매출은 빈약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삼보의 외형을 지탱해 주는 원동력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대만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4개월만에 ODM 수출이 절반이나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무리한 사업 다각화
삼보컴퓨터의 사업다각화도 몰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삼보컴퓨터의 지난 2000년과 지난 200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보컴퓨터가 그 당시 거느리고 있던 계열사나 투자사는 총 22∼23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해외 영업을 위해 해외 각지에 설립한 지사를 뺀 숫자다.
지난 90년대말 IT 벤처붐이 불면서 삼보컴퓨터 역시 확장 정책을 폈다. 초고속인터넷업체인 두루넷을 포함해 케이블TV방송업체인 한빛아이앤비, 겟모아증권중개, TG벤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2000년 중반 벤처붐이 꺼지면서 투자사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고 삼보컴퓨터는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
이같은 손실은 2002년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2002년 2조3669억원의 매출에 152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특히 순손실은 영업적자의 세 배가 넘는 4972억을 기록했는 데 지분법 평가손실이 2439억원에 달했다. 전년도 120억원이었던 지분법 평가손실이 1년새 20배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본업인 컴퓨터분야에서 밀린 것이지만 두루넷 투자에서만 3000억∼4000억원대의 손해를 본 것도 큰 역할을 했다"며 "본업과 관계없는 분야로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시도한 것이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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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고 있는게 삼보인데...난감..
뭐 별 타격이야 없겠지만...
일반인이야 뭐 타격이 있겠습니까.
그냥 친숙한 상표 하나가 사라지게 생겼더라... 는 거죠.
80년대만 해도 PC라는 건 아무나 만지는게 아닌 고급제품이었는데...
나이먹고 보니 간단... 하지는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