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할 지도 모르게 되었다더군요...
참이슬과 더불어 발렌타인도 양주시장 30%대던데... 소맥양을 모조리 통합한 술천국이 탄생하는건지... -_-;
(어느 분 취직하면 참 좋아하시겠네)

이번 일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볼작시면...
하이트가 인수하는 것도 독과점 시비가 있습니다마는,
아사히나 기린이나 로때같은 일본넘들이 인수하는 것보다야 차라리 나은듯.
듣자하니 FTA가 발효되면 일본술이 무관세로 마구 들어온다던데... 몸집이나 키워주는게 나을 듯.

뭐니뭐니해도 그 과정에서 보여준 골드만싹스 개쉐리들의 하는 짓을 보건데, 열심히 일해서 미국 자본 배불려준다는 사실은... 참 기분드럽습니다. 비러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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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하이트, 배불린 외국자본

[경향신문 2005-04-01 19:54]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백미인 진로 인수전이 하이트맥주의 한판승으로 마무리되는 국면이다.

우선협상대사장인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면 맥주에 이어 국내 주류시장을 천하통일하게 된다. 그러나 진로 인수전은 부실채권 매각에서 최종 입찰까지 줄곧 헐값 매각시비와 함께 ‘외국자본의 배만 불렸다”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마지막 심사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주류시장 천하통일=하이트맥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는 “호랑이가 날개 달았다”고 평했다. 그만큼 하이트맥주의 시장지배력이 커졌다는 얘기다.

국내 주류시장은 대략 7조2천억원 규모. 맥주가 3조2천억여원으로 가장 크고 소주가 2조2천억여원, 위스키 1조4천여억원 등이다. 맥주시장에서 58%를 장악하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시장점유율 55.4%인 진로 인수로 범주류 시장의 40% 가까이를 독점하게 됐다. 사실상 주류업계를 한손에 쥐고 흔들 수 있게 된 셈이다.

시너지 효과도 엄청나다. 당장 OB맥주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수도권 시장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맥주는 영남에서 90%의 시장점유율로 OB를 압도하는 반면 수도권에선 40%로 OB(60%)에 뒤지고 있다. 반면 진로는 수도권 유통망이 최고 강점이다. 수도권 점유율이 92.7%에 달한다. 진로 인수로 취약점을 보강하면서 수도권까지 장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하이트의 등장은 거대 토종 브랜드의 탄생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국내 주류시장은 전체의 42%를 외국계가 장악해왔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처럼 주류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하이트맥주의 비전이다.

◇허를 찌른 전략의 승리=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는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하이트맥주가 진로 인수전 참여를 선언할 때만해도 하이트맥주를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진로 인수가 맥주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 방어적인 차원에서 인수전에 나섰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모두가 두산이나 롯데, CJ의 3파전으로 보고 있을 때 하이트맥주는 깜짝 놀랄 반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

박문덕 회장을 중심으로 윤종웅 사장과 기획실의 김지현 전무 등 3명이 인수전을 이끈 하이트맥주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군인공제회 등 대표적인 토종자본을 끌어들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트맥주는 이 모든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박회장은 “입도 벙긋하지 말라”며 입단속을 철저히 한 뒤 마지막 순간 대반전의 승부수를 던졌다.

◇주목되는 공정위 독과점 판정=하이트맥주는 소주업체인 하이트주조를 갖고 있어 진로 인수에 따른 독과점 논란이 불가피하다. 다만 하이트주조의 전국 시장점유율이 1% 남짓에 불과해 당장 소주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다. 오히려 범주류 시장에서 다른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우월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는 점에서 공정위가 이를 어떻게 판정하느냐가 관심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1%가 어떤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독과점을 범주류시장으로 넓혀야 한다는 것도 지나친 확대해석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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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주인 2005/04/02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슬만먹었었는데 이젠 저희고장소주인 시원만 먹는답니다~

  2. 올빼미 2005/04/02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진로 넘어가면 우리나라 상징 기업이 하나 넘어가는거라고 보아야.... 대우차 넘어갈 때나, 현대 기우뚱 할 때나 상징적인 의미는 별반 다르질 않은 것 같은데 사람들 관심이 영 없어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이 기회에 진로 주식이나... 긁적.

  3. 집쥔 2005/04/03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안리 횟집가서 마셨었는데, 입이 예민하지 않아서 C1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4. 청주인 2005/04/03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이 조금더 쓴느낌이던가...

  5. 島人 2005/04/06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화이트(소주 -_-;;)먹어 봤는데;;; 진로의 참이슬보다는 쓴맛~ 참이슬도 이천이 충북보다는 조금 더 쓴~~

  6. 島人 2005/04/06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산과 충북산의 차이가 -_-;; 생각보다는 난다는 ;; 충북을 드세요~

  7. 집쥔 2005/04/12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쓴 소주 덜 좋아하는고로... 참고하겠습니다(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