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도 날아다닙니다. 이름대로 `유령`이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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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F-4D 팬텀기를 2010년까지 쓴다

2005/03/17 17:00 송고

(서울=연합뉴스) 지일우 기자 = 공군이 "1969년에 도입한 F-4D 팬텀 전폭기를 2010년까지 쓴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17일 내놨다.

미국의 군사원조와 국민 방위성금으로 1969년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팬텀을  기골보전 프로그램과 기골보강 등을 통해 당초 설계수명인 4천(비행)시간을  배  이상 훌쩍 넘겨 9천600시간으로 조정, 2010년까지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공군의 관련 보도자료를 조금 더 들여다보자. "30년 운영 노하우와  예방정비로 결함건수 오히려 감소 추세" "조종사 평균 연령보다 항공기 평균 기령이 더 많다" "나이로 치면 큰 형님에서 삼촌뻘 되는 항공기를 조종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F-4D 운용국이다"..
웃어야할 지 울어야할 지 감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씁쓸한 자료지만 우리 공군의 엄연한 현실이다.

F-4D와 그 개량형인 F-4E는 우리 공군의 주력으로 100여대가 운영중이라고 한다. 기령은 36세에서 41세로 현재 평균 사용 시간도 설계수명인 4천시간을 훌쩍 넘긴  8천700시간에 이르고 있다.

F-4D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97년에 보잉에 합병)가 1958년 첫 제작한  제트 전투기인 F-4 시리즈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F-4 운용국가가 됐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92년 F-4D에 이어 96년에는 F-4 전 기종을 도태시켰고 현재 이 기종을 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이상길 공군 11전투비행단 단장은 F-4가 "안전, 성능발휘, 부품 획득에  어려움이 있지만 완벽에 가까운 정비로 우리 공군의 주력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2차 세계 대전때 활약한 B-29 폭격기에 맞먹는 6.8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역시 756km에 달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얘기다.

걸프전과 이라크 전 등에서 본 것처럼 현대전에서 공군이 차지하는 위치는 두말할 나위없이 강력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공군은 여전히 40세에 가까운 `고물' 전투기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5년 더 연장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한 공군 관계자는 "F-4 기종은 현재 미국 등에서는 표적기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F-4D의 수명 연장이 "사실 공군의 아픔"이라고 말했다. 예산지원이 따라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완벽정비'를 통해 고물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공군이 오는 11월부터 최신예 전투기 F-15K를 전력화한다. 오는 10월께 두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40대를 도입해 공군남부전투사령부에 배치하는 것이다.

F-15K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 유도 무기인 정밀공 격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28),  공대공 유도탄(AIM-9), 공대함 유도탄(HARPOON Ⅱ), 장거리 공대지ㆍ함 유도탄(SLAM-ER) 등 최대 10.4t의 무기를 탑재해 마하 2.3 속력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각종 첨단 항공 전자장비도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반경도 1천800㎞에 달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변 지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공군의 아픔'이 F-15K로 인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다면 큰 다행이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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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성욱 2005/03/18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라팔이 아니고 15냐...라고 논쟁이 있었던게 군입대하기 전 하고도 꽤 오래전 같은데 도입까지 참 굉장히 오래 걸리는군요_-_
    <a href=http://dionar.cafe24.com target=_blank>http://dionar.cafe24.com</a>

  2. anahen 2005/03/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의 전투기에서 F/A-22를 제외하고는 가장 성능 좋은 것이 EF-2000인데.........
    물론 미군과의 연계를 생각하면 15도 그럭저럭 쓸만할 수는 있지만 저 가격에 저 성능은 좀 그렇지않나 싶네요. 에프터버너 안키고는 초음속 항행도 안되는 데다가 미군은 이미 초기형을 도태시키는 와중에서 아무리 개량형이라지만 15를 도입하는건 좀 안타깝습니다. 물론 EF-2000이 탈락된 이유중 하나는 선정때까지 시제기가 안나온 것이 문제였습니다만 그 결정적인 원인은 EF계획의 가장 큰 축중 하나였던 프랑스가 자기욕심차릴려고 혼자 빠져나와서 난리치는 바람에 계획 자체가 늦어진거죠. 결국 프랑스는 외국에는 라팔도 거의 못팔아먹고 쪽박찼죠 뭐. 그런거 보면 프랑스가 라팔 팔아먹을려고 한 홍보도 결코 기분좋지 않네요. EF샀으면 보급문제 없이 미군장비와도 호완할 수 있었는데...... 쳇쳇쳇. 그래도 그나마 신형기가 들어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안그래도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는 마당에....

  3. 집쥔 2005/03/18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군이 F-15에 바라는 것은 11t의 폭탄을 청진이나 동경이나 북경에 떨구고 오는게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F-15이상 없죠.
    다른 물건들은 다 전투기지만 야만 전투폭격기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인 것 같아서리.
    유로파이터는 F-16의 후속쯤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보입니다마는.

  4. 島人 2005/03/1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F-15가 전폭격기로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제공권 보다는 폭격에 약간 중점을 둔듯...

  5. 조성빈씨 2005/03/18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울궈먹기도 엄청나게 울궈먹었지요. 팬텀은... 근데 40대를 도입한다니 조금 적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하긴, 세상은 예산이 지배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a href=http://aero.egloos.com target=_blank>http://aero.egloos.com</a>

  6. 헐... 2005/03/1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에 이어 40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예기가 들리더군요..
    <a href=http://없음.gov target=_blank>http://없음.gov</a>

  7. requiem827 2005/03/19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러파이터는 멀티롤능력 획득 시기와 가격문제 때문에 su35와 함께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요. 그 다음은 라팔 대 스트라이크 이글의 대결양상으로 갔고... 유러파이터의 멀티롤형(배치4형인가 그럴겁니다)이 양산될 시점에서 유러파이터가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해서 가지는 장점이라면 아마 그 기체 사이즈 뿐일겁니다. 스트라이크 이글도 지속적인 개량이 예정되어 있으니까요(전자식 레이더로의 개량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슈퍼크루징에 관해서는 비공인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클린 상태에서나 가능하다는 얘기고 무장장착시에는 항력이 커져서 불가(이것은 유러도 마찬가지). 그리고 kf16의 후속기체로는 jsf가 유력해보입니다.

  8. 집쥔 2005/03/2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돈버는 데는 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