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이 노오~라쿤요.
- 지금도 노오~란가.

다른것보다도, 법학과라는 데 밥값도 안 되는 일 가지고 혼자서 괜히 승질내던...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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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지향이 부른 `620만원짜리 거래' (요기를누르면원문링쿠)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원하는 대학에 갈 수만 있다면..."

삼수생과 대학 휴학생의 '620만원짜리 대리시험 거래'가 휴대전화 수능 부정행위로 상기된 맹목적 학력지향 세태를 또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2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돈을 주고 남에게 대리시험을 보게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전날 붙잡힌 J(20.여)씨는 2003학년도 수능에서 실패를 경험, 재수끝에 올해 광주 모 전문대에 입학하게 됐다.

그러나 경영학이나 법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J씨는 학과는 물론 대학 역시 '양에 차지 않아' 입학한 전문대를 자퇴, 등록금을 돌려 받고 삼수를 결심했다.

이 무렵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K(23.여)씨는 J씨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서울 S여대 법학과를 휴학중이던 K씨는 인터넷 메신저 대화를 통해 J씨에게 대학생활의 낭만을 전했고, 이에 자극을 받은 J씨는 서울권 대학으로 가겠다는 꿈을 키웠다.

그러나 커가는 꿈과 달리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한 대리시험 광고는 J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마침 과외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신보다 실력도 좋은 '언니'가 아버지 병원비 걱정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안 J씨는 돌려받은 등록금과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가 보내준 학원비 등을 모은 돈으로 거래를 결심했다.

수능시험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급했던 J씨는 지난 7월 대리시험을 봐줄 것을 K씨에게 제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나 이들의 거래는 수험표 사진과 얼굴이 다른 것을 의심한 감독관에게 적발돼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2004-11-24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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