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동안 죽어지냈는데...

주식하다가 개피봤습니다.
착실하게 메꿔서 겨우 본전만들었다가, 팔아버린 그날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고, 한순간 욕심이 과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반토막이 나 있더군요... 연봉 반년치가 날아간 듯.

다른 사람들은 번 것 같은데, 본인만 반쪽박인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더더욱 우울하기도하고요...

...상당기간 후유증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접으면... 시련에 쉽게 굴복하는... 나약한 모습일 것도 같고...
계속해서 붙으면... 쓸데없는 똥고집 오기인 것 같기도 하고...

은행에만 넣어두기에는 금리가 너무 구린 것 같고...
...까먹고 나니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석투자를 하면 괜찮다고 하는 것 같으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메꾸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고...

...이런저런 생각중입니다.

사족)
성공실패하고는 상관없이...
돈이 너무 하찮게 보여진다는 후유증하고...
너무 붙어지내다보니, 다른 재미들을 잃어버려서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벌써 여기부터... 뜸해져버렸으니...

이전부터 생각하기는 했지만 '자기통제' '절제'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절망도 하였고...
...약이 되기를 빌 뿐입니다... -_-;

사족2)
아무래도 본전메꿀 때까지는 철저하게 빈궁하게 살면서 얻어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손실이 극악해서...기가 빠지기는 합니다...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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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quiem827 2004/10/19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식으로 돈벌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대자본이 필요합니다. 몇백, 몇천으로는 어림도 없지요. 제 아는 선배도 주식하다가 2천 가량 날리고 거진 삼년을 피폐하게 지냅니다.
    쩝. 차라리 투자펀드쪽에 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2. 올빼미 2004/10/19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사촌형이... 주식투자 하다가 피봤었죠_-_ 그 이후 저희 집안에서 대자본 주식은 거의 금기 사항에 가까워졌음.
    <a href=http://dionar.cafe24.com target=_blank>http://dionar.cafe24.com</a>

  3. 청주인 2004/10/20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어머니가 2년전에 하나로 통신에 투자에 피좀봤죠...매일 컴퓨터에서 사이버 주식보고있는모습볼라치면.....지금은 정신처리셨는지 안하시네요..

  4. 집쥔 2004/10/2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므하하핫(맛간상태-_-)

    본전만들겁니다... -_-!
    ...지금은 때가 아닌 듯 싶으니... 언젠가는 되겠... 죠... -_-;

    ...확실히 쪽박차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군요... -_-;

  5. 島人 2004/10/21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주식;; 착실히 버세요;;; 정 안되면 로또를 하심이??(?? ㅡㅡ;;;) 장난이구요;; 이미 잃어버린건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요...설령 주식으로 본전을 만든다 해도 잃어 버린게 돌아 온게 아니라 다른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거니깐요;;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주식하는것도 하나의 일이니깐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