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뭔가 어감이 듣기 좋았고,
게다가 발전소에 대한 로망이 있는 편이라,
책 제목을 보고,
간만에 생물학 관련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기대 초월이네요.
저자빨인지 역자빨인지,
한번보고 또보고 싶어지는 마력이 있는 글줄은,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저자의 다른 책들까지 손이 가게 만드는군요.
'론 처노'이후 간만인 듯.

단순히 발전소로서의 미토콘드리아의 동작에 대한 설명 정도 기대했었는데,
생명의 탄생과 진화와 생식과 노화와 등등에 대한 장구한 내용을 담은 책이더라는.
듣도보도 못한 고세균에 대한 설명을 보며,
한 번 생물계통도를 찾아보니,
계통도에서 인간은 맨끝 Animal의 극히 일부-_-a
인간은 참 사소한 존재이더군-_-요.
저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분석이 이정도까지 되었더나,
관심밖의 분야였던 생물학자분들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일들 했더라고요.

양성자동력이론을 보면서는,
한번에 이해가 안가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 에너지를 뽑아내는구나...
역시 생물은 정밀기계일 뿐이란 말인가...
...신은...
1우민은 괜시리 우울해졌지말입니다.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마는,
유한한 삶은 숙명이라는 생각이 드니,
아둥바둥 인생사 참 덧없구나...
하지만 난 출근해서 당장 먹고살 돈 벌어야 하네...
...에효.
2011/12/28 22:22 2011/12/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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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유호 2011/12/29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린 마굴리스의 주장은 이 책에서 처음 알았기 때문에 꽤나 충격이었죠. ㅎㅎㅎ 같은 저자의 책 '생명의 도약'도 꽤 재미있습니다. ㅋ

    • 집쥔 2011/12/31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 이야기 때문에 사보긴 할겁니다마는,
      목차만 보아서는,
      미토콘드리아와 내용이 꽤 겹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어떤가요?

    • 집쥔 2011/12/31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리고 몰랐는데,
      지난달에 별세하셨더군용.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추유호 2012/01/03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약간 있긴 합니다만, 많지않고 더구나 똑같은 이야기를 또한다는 느낌보다는 보충설명의 느낌이 듭니다. 읽어보실만하실 겁니다. ㅎㅎ 그런데 nick lane이 별세했나요?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는 듯 합니다....

    • 집쥔 2012/01/03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린 마굴리스 할머니입니다.
      생명의 도약은 눈 이야기때문이라도 사 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