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경 역
세종서적

고른 10개의 전투를 패자의 입장에서 쓴 책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대로 어이없는 상황판단이나 고집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하는 모습이 내용입니다. 정말 사람이 살고 죽는 전쟁을 지휘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능하고 미련한 지휘자들의 모습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현실은 대단합니다. 그 외에 제목과는 관계가 덜해보이는... "나는 할 만큼 했는데 재수가 없어 졌다."는 생각이 들 만한 사소하고도 우연한 일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딱딱한 사실의 나열보다는 소설스러운 전개를 사용하여 그 경중과 진위여부가 어떠하든간에 수월하게 읽을 수는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객관성이 떨어져보여 별로 영양가는 없어보이기도 합니다마는. 저자의 관점이 그 동안 생각해 온 관점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데... 하는 점도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튼 소재에 대하여 아무 베경지식이 없는 분들이 가볍게 읽어보기에는 좋으실 겁니다... 마는 전쟁이 가벼운 주제는 결코 아니지요. 개인적으로는 '경기병대의 자살돌격'으로 유명한 '발라클라바 전투'를 읽어보기 위해 구입했는데, 그 외에 몇몇 접근하기 어려운 전투에 관한 이야기는 관심있게 보았고, 그 점은 괜찮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대표적으로 아라스 전투에서 팬저-전차-장갑차를 오락가락하는 번역이라든가 다른 부분의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을 보면서 여자분이 번역할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생각 안 하신다면 절대로 준비부족입니-_-다. 배경에 대해 좀 알아보시지.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원칙에 대한 무관심 - 하틴의 뿔 전투, 1187년 7월 4일
2. 승리에 대한 집착 - 아쟁쿠르 전투, 1415년 10월 25일
3. 콤플렉스와 자신감 부재 - 카란세베스 전투, 1788년 9월 20일
4. 열정의 책임감의 상실 - 워털루 전투, 1815년 6월 18일
5.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 발라클라바 전투, 1854년 10월 25일
6. 실패에 대한 감정적 대응 - 쾨니히그래츠 전투, 1866년 7월 3일
7. 기술 발전에 대한 무지 - 스피온 콥, 1900년 1월 24일
8. 사적 감정에 대한 집착 - 타넨베르크 전투, 1914년 8월 28일
9. 정보에 대한 긴장감의 결여 - 탕가 전투, 1914년 11월 5일
10. 시대의 흐름에 대한 무관심 - 아라스 전투, 1940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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