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시나 은퇴할 때만 해도
아직 쓸만해 보이는데 개인적 영광을 위해서 좀 더 던져보지 아까비... 정도였는데, 그레그 매덕수 옹은 쌓여가는 하나하나가 역사이신 분 아니십니까? 경제위기가 전설 하나를 끌어내리는군요... 비러머글 지긋지긋한 경제위기... 전혀 관계가 없는 집쥔이 다 아까워서 은퇴 철회~ 를 외치고 싶은 기분입니다. ![]() 언제 봐도 참 샤방~ 하신게 운동선수답지 않으신 모습이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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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은퇴 기사에 그의 스탯 중
'통산 5008이닝에 사구 999개, 999 중 고의사구가 170여개'
정말 개쩌는군요.....정말 아깝습니다.
그러게나말입니다... -_-a
제가 볼때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이번 시즌 성적보시고 접으신듯...솔직히 이번시즌도 방어율 그정도면 아직까지는 더 던질만 하신데...400승은 무리라도 워런 스판의 363승은 깰줄 알았는데 말이죠...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옹의 전력을 보아서는 그럴 것이라고 보여집니다마는,
그래도 아쉽군-_-요.
머랄까, 조던 은퇴한 다음에 인기가 떨어진 NBA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MLB입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적절한 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왠지 영웅이 쇠락해 가는것도 조금은 슬픈 일이기에.
그래서 랜디옹을 보면서 조금 더 슬퍼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매덕스옹과는 다른 힘으로 찍어누르던 랜디옹이기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제 새로운 영웅들이 나타나야 할 때이겠지요.
그래도 덕수옹은 머리로 야구하는 분이었기 때문에 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아쉽네요.
애리조나가 얼마나 어려운 지는 모르겠지만 랜디옹 300승을 차버린다는 건 좀 이해가 많이 안 간다는. 하다못해 연봉을 나중에 지급해주면 안되냐고 매달리면 안 들어줄 것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말이죠.
투수 후보자들의 면면을 봐서는 가시는 분들의 impact가 너무 강해서... 쉽지 않을 듯 싶네요.
쇠퇴하긴 했으나 1~2 선발급은 못해도 그정도 이닝이터 능력과 방어율을 생각하면 최하 1~2년에 조금 관리 하시면 3~4년도 연장가능하실정도인데요 머...
솔직히 말해서 샌디에이고 물타선만 아니면 올해도 10승정도는 하지않으셨을까 하는 예상도 지배적이고요
적어도 4~5선발로는 충분하실꺼 같구요
저는 매덕스가 안정적이고 제구력 위주에 수싸움에 능해서 개인적으로 더 오래 던지는 것도 가능하고 4~5년 정도면 400승도 노려볼만하지만...그건 좀 무리고 1~2년 더하면 363승은 확실히 넘어서기 때문에 기대했지만 단지 은퇴선언 했을 뿐이고.
전 다시 돌아오기 원할 뿐이고 ㅠㅠ
번복해도 욕할 사람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그래도 역대 3위면 대단...
덕수옹이 판단하셨을 일이기야 하지만, 머리로 던지는 분이라서 더 아쉽달까요.
근데 워낙 기록에 대한 집착이 없는 양반이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젠장 너무 완벽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