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며칠동안 가출하셔서,
혼자 먹고 살아야 할 처지가 되어버렸는데,
동생 위문갈 때 맛 봤던 던킨도넛 맛이 생각나서,
6900냥에 12개를 사서,
아침으로 도넛과 커피를 마시는, (결론적으로) 된장 아침을 며칠 했습니다.
요로코롬 한 3일정도 살아보니,
도넛이라는 게 의외로 말랑말랑하여,
씹을 필요도 없이 술렁술렁 넘어가는 느낌과,
단맛을 찍어누르기 위해 블랙커피와 더불어 먹은 뒤끝이,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더군-_-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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