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까지 보고 가시려면 여기를~(-.-)

(2005. 11. 6 updated... -0-)

조매 오래 되었는데...
(사실 올린다고 오래전에 만들어놓고 처박아두신지가 어언... -0-)
PC엔진의 후속게임기였던 PC-FX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따 뽀대난다

 

(짐작들하시겠지만) 전작 기종에 대한 관심도 때문에 구입을 했습니다마는… 이전 기종의 명성이 무색하게 참담하게 몰락한 기종이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미련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고 하여, 두 글자 겹친다고 공간만 마련해 놓고 있다가 짧게 채워보려고합니다.


닌텐도의 마리오, 세가의 소닉정도 되는 캐릭터였...던가

 

재미있게도 94년 말에 SEGA, Sony, NEC 세 회사가 1달 동안에 32bit 게임기를 출시하였지요. 당시 기준으로는 처음 게임기 사업을 시작한 Sony가 가장 어렵지 않겠느냐… 는 분위기였던 것 같고, 당시의 모 잡지에서 본 기사내용에서는 적어도 NEC쪽에서는 SEGA와 한 판 뛸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마는.


어정쩡 최후의 승자 뭘 믿고 이렇게 늦게 나온건지...
1994. 11. 22 발매
1994. 12. 03 발매
1994. 12. 23 발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PC-FX는 어이없을 정도로 참담한 판매실적을 보이다가, 같이 출발한 3기종 중에서 97년 3월에 마지막 소프트였던 첫 입박치기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가장 먼저 두 손을 들어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게임, 그나마 타기종 이식-_-;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는 www.pcenginefx.com).
CPU 32Bit NEC V810 RISC Microprocessor
Clock Frequency : 21.5MHz
MIPS : 15.5
MEMORT Main RAM: 2MB
VRAM: 1.25MB
CD-ROM Data Cache Memory: 256KB
Back-up RAM: 32KB
ROM: 1MB
VIDEO Television Output Type: NTSC
Video Output: 1.0Vp-p 75 ohm
S-Video Output
Bright-Signal: 1.0Vp-p 75 ohm
Color-Signal: 0.286Vp-p 75 ohm
GRAPHIC Maximum On-screen colors : 16,777,000(이었던가?)
Resolution : 640×480(이었던가?)
Maximum Parallax : 9 layers
Effects : Rotation, magnification, reduction, cellophane, fade, priority
Image Compression : JPEG w/Run Length compression, full-screen/true color decompression at 30fps, Kodak Photo CD compatible.
SOUND 16-Bit Stereo w/2 ADPCM channels and 6 sample channels at 44.1kHz.
Sound Output : 1.0 Vrms (0db)
Sound Frequency : 20Hz~20kHz
CD-ROM DRIVE Standard 2x CD-ROM drive compatible with 12mm/8cm CD
INPUTS/EXPANSION 2 PAD Terminals
EXT1 (for Back-up memory)
EXT2 (for extra functions)
EXT3 (for main memory expansion)
DIMENSIONS 132mm (width) x 267mm (depth) x 244mm (height)
FORMATS FX-CD, CD-DA, CD+G, CD+EG, Photo CD
POWER CONSUMPTION 16W / AC 100V
WEIGHT Approximately 2.9kg

어떤 의도로 요런 사양을 가지게 되었는지 따져볼작시면, 자사의 비교적 성공작이었던 PC엔진 계열의 이런저런점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기계라고 보여집니다. CD-ROM을 이용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게임에 강했던 선대기종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 이번에는 동영상이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지, 'HardWare Motion JPEG Decoder'를 탑재해서 재생기능을 극도로 강화한 형태로 나와, 동영상 재생면에서는 세 게임기중에서 가장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_-;

 

또한 연이은 업그레이드로 재미를 보았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앞, 뒤, 아래쪽에 3개의 확장슬롯을 준비해 놓아, 성능개선의 여지가 가장 많았던 기종이었습니다 - 그래서 보이는 것에 비해 들어보면 꽤 가볍습니다.


fx-bmp slot expansion slot memory slot

 

그리고 비디오/오디오 출력부가 다른 게임기들과는 다르게 전용 출력부 대신 일반적인 CVBS 혹은 S-Video + Stereo AV단자를 쓰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네요.


덕분에 전용케이블 필요가 없는 점은 좋던디

 

디자인도 xxx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직립식 시스템이 PC주변기기 비슷하게 생겨먹어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PC곁에 인테리어용으로 두곤 했습니다. 그러고보니까 NEC가 게임기 디자인하나는 근사하게 잘 하는데말입니다.


보다시피 요로코롬 앉아있습니-_-다.

 

보조장비로는 필수장비인 (아싸리)6버튼 패드, 마우스, 메모리, 등이 있었습니다.


보다시피 6버튼 패드 보다시피 쥐색히 보다시피?

 

허나… 이렇게 헛다리를 짚을 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NEC의 저 예측은 다 어긋나버리는데요, 일단 시장의 추세는 3D기능 쪽으로 흘러가버리는 바람에 근사한 2D 동영상 재생기능은 구닥다리 기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 재미를 본 방법대로 확장슬롯에 업그레이드 키트를 연결하는 모양으로 보강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워낙 장사가 되지를 않다 보니 계획이 좌초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속사정이야 어찌하였든 간에 결론은 몰락.


nec의 power vr chip. 의도가 무어였을까나

 

그 외의 다른 성능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점은, 사운드 기능이었습니다. ADPCM 2ch, PSG 6ch이라는 시대에 뒤진 음악성능은 한숨이 절로 나오는 사양이었지요. 추측컨데 PC엔진 시절처럼 CD-Audio로 어떻게 때워볼까 하는 생각으로 저런 것이 아닌가 싶어보입니다마는… 하튼 CD-Audio 소리가 깔리는 근사한 동영상 데모 화면에 들린 다음에 본 게임에 들어가니 '삐리리~'소리의 PSG가 깔리면… 그야말로 한숨이 절로…


성능... 효율... 극악...-_-;;;;;;
PCM 32channel
FM 8channel
ADPCM 24channel
ADPCM 2channel
PSG 6channel

 

그 외에 개인적으로 특기할 만해보이는 점이라면 SCSI CD롬이 필요했던 시기에 듣자하니 PC의 SCSI 외장 CD-ROM으로 쓸 수 있는 기능도 있드라~는 말이 있었는데, 연결 kit를 구해봤자 얼마나 썼을지 모르겠습니다.


fx cd-rom의 robustness를 생각해보면... 회의적

 

PC와의 친화성은 연결 인터페이스를 넘어, PC-FXGA라고, PC-98계열 혹은 DOS계열 PC에 꼽아쓰는 내장카드라고하는데, 실물은 본 적이 없는데 대충 아래와 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신호 loss는 없었을테니 깔끔했을 듯

 

듣기로는 거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하던데, 디스플레이를 생각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로코롬 모니터로...

 

동시발매는 졸업2Fx, Battle Heat, Team Innocent 3개의 소프트가 동시발매되었는데, 이중 팀 이노센트는 대표타이틀 중의 하나로 늘 거론되곤 하는 소프트였습니다. 좋게 보면 잘 만들었다는 뜻이겠습니다마는… 이후에 얼마나 소프트가 나오지 않았으면 동시발매된 소프트가 저렇게 대접을 받느냐… 는 반증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끝날때까지... 끝발날렸던... 3종세트들....

 

패키지는 특이하게 CD케이스 대신 VTR Tape Case같은 전용 Case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보따리가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어보입니다마는… 95년부터 평범한 CD케이스로 바뀝니다.


pc soft와의 일체성 문제였을까나...

 

제작사는 주로 NEC와 Hudson Soft 그 외 Naxat의 이름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마는… 부담이 가서 그랬는지, 의견이 충돌나서 그랬는지, 지원이 모자라 그랬는지, Hudson Soft가 기대만큼의 역할을 많이 해 주지 못하였다고들 생각되리라 보입니다. 몰락 원인 중의 하나로 기대작이라고 하던 '천외마경 3 나미다'가 발매연기된 게 큰 이유였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어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천외마경 브랜드가 PC엔진 쪽 계열에서나 힘쓰는 이름이라서 큰 역할은 못 했으리라고 봅니다. 그 이전에, 새턴과 놀틀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은 서드파티가 문제였지요.


노력했...으나 극악...-_-;;;;;;
125군데
8군데

 

Slow Start에 익숙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튼 이런 빈약한 서드 -> 나오는 게임이 없다 -> 안팔린다 -> 수익이 없으니 서드의 참여가 없다 -> 나오는 게임이 없다… 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었다고 보여집니다. NEC HE도 요상하게 의욕이 없었고요. 또한, 제작사도 공들여 만들어봐야 시장 크기문제로 별로 팔릴 가능성이 없다보니, 게임의 품질도 그다지 좋지는 아니하였더라~는 생각입니다.


-_-;

 

또 출발은 아니그러했던 것 같지만 비주얼을 중시하던 이전 게임기의 성향과 PC-98의 제조사라는 성향이 어우러져서일까요… 3기종 중 가장 색스러운 기종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기대는 할 건 없었지만말이죠.


아는분들은... 잘들아시는...

 

특기할 소프트라면 제품의 동영상을 어필할 목적이었는지, 6편까지 꾸준히 나온 애니매프릭 시리즈가 있습니다. 비정기 잡지개념이라고할까 싶어보이는데… 에반게리봉이라든가 프리즘나이트의 근사한 15프레임 풀화면동영상은 좋았습니다. 좋았고요. 그런데… 게임이 따라나와주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싶더군요.(나중에 내용보고 설명보강)


... ... ...
... ... ...

 

발매된 게임 개수는 대략 62개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참... 완벽하게 말아먹은 게임기인데, 그래도 생겨먹은 것부터 시작해서 은근히 끌리는 맛이 있는 게임기입니다. 라고는 해도 정작 별로 돌리지는-_-;


이 날림글을 작성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준

www.google.com
(요새 들어 써보니까 검색능력이 많이 출중하네요...)
www.pcenginefx.com
(이만한 정보가 영문으로...! 기가막힘 만땅... -_-;)
pc-fx.moemoe.gr.jp/
(에 가면 볼 것이야 기본이고 연결된 사이트가 잔뜩)

사이트들에 가 보시면 여기의 천만배나 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0-;; 처음 생각할 때만 해도 사이트 자체는 별로 안 보였는데, 10주년 기념-_-으로 생긴것인지들, 갑자기 많이 띄는 것 같군...요. 정보부족으로 삽질할 일은 없을 듯.

 

홈피까지 보고 가시려면 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