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까지 보고 가시려면 여기-_-를.
2002. 9. 17 개설입니다

일본을 살짝 훑은 이야기입니-_-다.

 

글머리대로. 19992년 2월 17일~22일까지 6일동안 일본의 東京橫濱을 훑은 이야기입니다.

첫 여권사용 스스로 여행이었습니다. 친구 1인과 동행.

보고서같지 않은 형식으로 대충 정리만 해 두었다가 이런 홈피를 만들면서 다시 꺼내든 기록을 토대로 구성한 글줄입니다. 처음에는 일별로 쪼갰다가 중국이야기와 맞추기 위해 통짜 글줄 구성을... 시간이 경과한 이유로 하여 디테일한 면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품었던 연필심중의 하나가 전자상가 구경이 있다 보니 과도하게 언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마는... 당시 동행자야 어찌하였든간에 정신을 팔아버린 상태였으-_-니... 씹어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손을 보기는 해야 겠는데...

사진자료는 일단은 찍었던 사진을 스캔하고, 찍은 사진을 보아하니 이야기에 비해 많이 모자라는 것 같아서, 책이라든가 다른 데에서 업어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괜히)급박해서 일단 걸쭉하게 올리는데, 앞으로 장난이 조금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기 전에 언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몇 가지가...

1.
 

천성이 게으로고 다른 홈페이지들에 설명들이 잘 되어 특색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다 폭주하여... 풍광에 대한 감상이나 조금 읊을려 했습니다마는... 떠벌이 성향 때문에 설명이 조금 들어갔습니다.

2.
 

보았던 것들 중에서 유명한 볼거리들에 대해서는 야후 백과사전을 링크-_-해놓았으니... 따라가서 설명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속이 보이는 짓거리이지만, 아무래도 제 설명보다야 낫지 않겠습니-_-까.

3.
 

그 외에 이 글줄이 짧지는 않은 고로, 아래와 같이 Warp Zone(-_-)을 마련해 놓았으니... 끌리는 글머리가 있으시면 찍어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동기, 준비, 문제 등.
1일째... 출국(김포→나리따)
2일째... 동경(신오쿠보에서 JR따라 북으로 돌아 아키바까지)
3일째... 동경(긴자 근처)
4일째... 동경(신주쿠와 시부야 등)
5일째... 횡빈(시내는 어느 정도)
6일째... 귀국(출국의 반대)
결론...여행 후에 느낀 문제...그외 할 말

4.
 

당분간은 생각나는 것들을 좀 더 주억주억 적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미완성 글이라-_-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정확하게 적지는 못하겠습니-_-다.

그리고... 또... 할 말이... 당장 생각이 안 나는군-_-요. 일단은 이렇게.

 

동기, 준비, 문제 등

집주인은 불란국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네델란드에게 5:0으로 박살나는 것을 보면서 제대를 하였습니다. 내무반에서 가졌던 계획은 고모님이 계시는 미국 구경을 가 보는 것이었으나... 제대 당시의 한국은 땡삼정부덕에 IMF구제금융의 와중... 도리적 문제와 현실적 문제로 여름동안 집에서 뒹굴면서 불란국 월드컵의 거의 모든 시합을 다 감상한 다음에, 복학을 해서 별로 안 부지런하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쉽게 얻기 어렵-_-지

2년 넘는 고생 끝에 획득 자격을 얻은 아이템

 

그러나, 2년이 넘는 피나는 노력 끝에 복수여권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할 권리를 쟁취한 시점에서 그냥 흘려보내기는 뭔가 아쉬운 터, 그런이유로 친한 친구분과 대화의 시간을 보낸 끝에 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권은 집쥔의 경우 오래 되었지만 동안구 구청에서 발급신청을 낸 다음 2주정도 후에 받았고 비자는 세종로의 미국대사관 건물 뒷편 건물의 7층에 있는 무어라고 할까나-_- 에서 비자 도장을 받았습니다. 대학생 신분이라서 그리 문제될 것은 없었으나 괜히 긴장하였고, 체류기간 최대 15일의 1년짜리 비자를 받았습니다. 올해부터 체류기간이 90일로 늘었다고 하더이다마-_-는 그건 올해 일이고.

정보는 여행안내서도 사기 싫다는 짠돌 정신으로 대학교 도서관에서 안내서 2권을 빌렸는데, 이것이 큰 패착 - 그 사이에 갱신된 정보가 많다보니, 현지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아니었고 나우느려의 여행사랑동호회 게시판에서 정보를 그럭저럭. 선지자들의 언급대로 현지에 전화를 하여 근거지(민박)를 하나 확보하였습니다.

 

이놈타고 다녀왔음

 

비행기편도 여기서 알아본 다음 항공권전문발급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구입을 하였는데, 시도가 늦었던 이유로 하여 저렴한 항공권은 구하지 못하고 가격이 좀 되는 대한항공(36만원)의 왕복 항공권을 구하여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미국으로 날아가는 와중에 동경을 들르는 항공기더라는(747이었던 듯).

부모님의 반응은 "어이어이, 국내도 잘 안 돌아다니던 넘이 무슨 해외-_-냐" 하시지만,
그래도 아버지께서는 자, 뱅기값, 그리고 돈이나 좀 들고가라. 어머니께서도 자, 돈이나 좀 들고 가라.

이 정도... 의 준비를 가지고 1999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동안 일본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1일째... 출국(김포→나리따)

나리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타국땅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감흥이 오지를 않더라는... 당시 회상입니다.

일단 공항에서 근거지가 될 민박집에 전화를 해 보니, 근처에 와서 전화를 걸라고 답변이 와서, 일단 가기로 하였습니다. 우에노 바로 전 정거장에서 야마노테선을 갈아타고 신오쿠보까지 가는데... 일본은 급행전철이 잘 발달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지 진입에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는. 당시 시점에서는 "김포공항 참 좋은 공항일세"하였더랍니다. 그러나 지금은 만만치 않은 거리의 인천국제공항-_-이라는.

신오쿠보 - 거러니까 2001년에 여기에서 살신성인한 고려대학교학생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는데, 한국인거리로 보면 될듯. 그와는 상관없이 도착하여 전화를 해 보니 교회건물을 찾으라는... 회신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은 듯 싶습니다그랴. 교회까지 있고. 그럭저럭 골목을 헤메다가 접선에 성공해 들어갔습니다.

짐을 부리고, 저녁 먹을 시간에 대한 고려와 새로운 동네에 대한 불안감으로, 집에 국제전화나 하고 저녁의 주변거리만 돌았습니다. 근처의 Bookshelf - 서점을 근간으로 한 이러저러한 중고매입판매매장 - 지하에서 CD구경이나 배부르게 하고... 동행 친구는 다른 음반매장에서 남이 부탁한 CD를 샀는데... 음반매장에도 게임CD가 - 당시는 dreamcast까지... 대세는 PS - 제법 보이더라는 추억(-_-)입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보기 어려웠으니 말입니다.

집에 안부용 국제전화도 했는데, 공중전화기에 ISDN 구멍이 있다는게 나름대로 인상깊었다-_-고 하면. 저녁에는 묵을 숙박비를 미리 계산하고, 내일 돌아다닐 일정을 대충 정하고 잠들었습니다.

 

2일째... 동경(신오쿠보에서 JR따라 북으로 돌아 아키바까지)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김치가 제공이 되어 먹는데는 별 문제가 없더군요.

아지트를 나섰습니다. 우선, 가장 가까워 보이는 와세다 대학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K 아무개대학과 교풍이 비슷하다는 소문도 듣고 해서... 그런데, 안내책자인 '세계로 간다'의 지도가 부실한 데에다 - 이것때문에 여행 내내 애먹었더라고 - 생각지도 못하게, 학교가 뿔뿔히 흩어져 있는 바람에 의도보다 어렵게 목적지를 찾은 것으로 기억-_-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근처의 지역지도가 그럭저럭 갖추어져있어 덜 헤멨을 것이 다행이었다랄까요. 처음에 들어간 건물 - 나중에 보니 공대였다는 - 은 대학스럽지 않아보이는, 공터라고는 전혀 없는, 살풍경한 광경이라는... 잘못 온 줄 알 정도였습니다. 돌아돌아 와세대다학 본교 정문이라는 데에 오기는 왔는데... 대학입시기간이라고 본교의 출입을 통제하여서 문짝만 보고 왔다-_-는(허무).

 

사진

와세다대학 입구중의 하나 - 시험날이었던듯.

 

오른쪽 샛길로 빠져 큰길로 나가니 (지도에서 보이는대로) 경전철역이 나와 덥썩 탔습니다(의도 아니했던바는 아니지만). 버스식으로 동전을 내고 타서... 교통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호젓해보이는 탈것으로, 이걸 타고 '이케부쿠로'라는 지역까지 움직였습니다(사라 생각-_-이).

여기서의 목적은 Sunshine 60전망대.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더라는. 엘리베이터가 상당히 빨랐고(35초였던-_-가) 엘리베이터 오퍼레이터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_-로 주저리대는 것이 재미있었다... 고 기록-_-되어있군요. 전망대의 전경은, 남쪽으로는 신주쿠의 고층건물군이 보이고... 대도시 동경의 모습이 보이더라는. 그 외에는 뭐(표현력 부족-_- 털썩). 스탬프 찍는 게 있기에 재미 + 저렴한 기념품으로 로 몇 개 찍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런 장소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더랍니다.

다음으로는 지하의 고대 오리엔트 전시관이라는 곳에 갔는데, 고대 이야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다른나라의 전시관이다 보니 해설이 다른나라 말이어서 그런지, 따라가기가 영 힘들었다. 규모도 생각보다 작아서 그리 볼게 많지는 않았더라는 기록-_-입니다. 동행인의 관심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건물 지하의 오락실에 갔는데, 상당히 큰 규모였다는 기록-_-입니다. 대신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거의-_-; 게임들을 구경이나 하다가(대전공수도 - 스틱2개로 하는 80년대의 격투게임을 기억들하시는지 - 도 한 대 앉아있더군-_-요) 마작게임기들이 몰려있는 코너를 보고, 시도를 한 번 해 보았습니다. 게임기는 필요한 버튼 14개-_-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동안 게임패드에 익숙한고로 뭔가-_- 좀. 처음으로 잡은 아이돌마작파이널로맨스R은 한 명정도는 성공을 했습니-_-v다. 의욕을 가지고 다음으로 동행 친구가 신기해...하는 DVD실사 마작게임에 도전해 보았는데, 이 넘은 첫 판에 바로 뽀작났다-_-는. 일본 오락실은 한 판에 100엔 아닙니-_-까. 꽤나 허무.

그 옆의 도요다자동차 전시장을 빙글빙글 돌다가 - 이렇게 징글징글 헤메느느 차라리 서점에서 지도책을 하나 살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_-나... 돈-_-이라 - 찾아들어갔는데... 둘 다 그다지 자동차들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런가보다... 정도였다는 기록-_-입니다.

여기까지 이렇게 헤메돌아다니면서 느낀-_- 것 중의 하나가, 일본이라고 - 이경규에게 세뇌된대로 - 교통을 칼같이 지키는 것도 아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버스 / 택시는 주변을 보아 적당히 움직이고, 사람들도 주변에 차가 없으면 움직이는 정도더라는. 속된말로 '속았네' 정도랄까요.

다음에는... 비싼 국철을 타고 우에노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둘기가 깔린 동물원 앞에서 사진 찍고, 분수대 앞에서 사진 찍고, 한 번 돌면서 박물관 건물들(과학 / 동경 / 음악 박물관)은, 들어갈까도 했었으나, 시간 관계상 아니 될 것 같아서 건물들만 보았습니-_-다. 공원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고 - K 아무개 대학 제2공학관 건물처럼 역시 비둘기의 공덕-_-이지요 - 노숙자들이 참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IMF로 많이 늘었다고 하는 한국에서도 이 정도는 구경하지 못했는데. 도중에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 그런데 새 응가에 머리가 희더라-_-는 - 앞에서 간만에 둘 다 나오는 사진 한 번 찍고, 돌아돌아... 목적한 풍물전시관은 휴관 - 잘도 맞추어 왔다... 얼쑤. 우에노 공원은 오래도 되고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여 그런지 뭔가 기운없이 낡은 쓸쓸한 분위기랄까... 하는게 지금 떠오르는 인상입니다. 집쥔은 둔해서 관찰이 잘 아니 되었는데, 동행한 친구는 한글책을 들고다니는 여자 여행족을 잘도 집어내더군-_-요.

 

사진

우에노 공원의 호수 - 겨울이다보니.

 

겨울이어서 그런지 그리 맑지 않고 부유물 많은 공원 호수를 한 바퀴 돌아 동경대쪽으로 찾아들어갔습니다. 제대로 들어온건지는 모르겠는데, 건물이... 고풍스러웠고, 운동장이 없더라는... 건물안에 들어가 볼 생각까지는 못하고 그냥 외관만 둘러보고, 이름은 들어본 빨간문짝 - 아까몬인가 - 에서 사진기록이나 한 장 남겼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의 외관에서... 괜히 멋이 난다는 기분이 들었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그랴. 딱히 그 외에는 다른 구경거리를 찾을 수 없었으니... 안에 들어가볼 것도 아니고... 동행자는 대단한 학교라는 것을 그리도 강조하던데, 요새는 4수생도 하렘속에서 준비를 해도 들어갈 수 있다는 미디어를 어디선가 보았던 착각-_-이.

 

사진 - 사람은 잘라내서 사진이 이렇다는

동경대의 빨간문.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학교식당 혹은 학교근처의 밥집을 찾지 못하고, 빈속에 아키하바라 쪽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 내리막으로 기억되어 저런 표현을. 지도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거리가 제법 되었다는 기록-_-입니다. 속았나보군요. 아마 오차노미즈 지역을 지나서 아키하바라로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5시반 쯤에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개인적인 첫 소감으로는 용산보다 작아보이더라는 기록-_-입니다. 뱀골 터미널상가 앞 주차장 앞에 붙어있던 '동양최대뱀골전자상가'가 사발은 아니더라는 감상이었던 듯. 머 하튼, 이 동네는 뱀골과 비교하여 소프트 매장이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고 - 정품시장과 정품아닌시장의 발달 차이겠지요. 99년만 해도. 전자기기나 컴퓨터들은... 뱀골하고 비슷해서 별달리 볼 건 없었더라는 기록-_-겸 기억-_- 입니다. 집쥔은 게임 - 게임기 / PC 이런저런 게임들 - 이 마음에 들어서 맘 편하게 하루내내라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동행한 친구는 의외로 엄청 지겨워하는 눈치였다는 기록-_-입니다. 빌어가면서 생각했던 게임을 몇 개 사면서 그래도 끝에서 끝까지 훑어는 보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디... 의 지하의 18스런... DVD와 PC Game이 깔려있던 매장이 둘다 꽤나 인상적이었다-_-는. 잘 몰라서 손은 못 댔습니-_-다.

 

장난

아키하바라.

 

폐점시간이 되서야 나와 아키하바라 역에서 JR을 타고... 신오쿠보 근처에 가서 라면 + 카레메뉴로 저녁을 먹었다. 일본인들은 조금 먹어서 양이 별로 안 된다고 들었는데,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_-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바나나나 하나 사 가지고 들어갔는데, 과일가격은 수입품이어서 그런지 우리와 만만하더라는... 기록-_-이 있군요. 좀 일찍 들어가서 잤다... 는 기록-_-이 또한. 일찍의 기준은 잘 기억-_-이 나지 않지만.

 

3일째... 동경(긴자 근처)

이 날은 긴자쪽으로 가서, 정부청사들을 보기로 했다는 기록-_-이 있군요. 듣자하니 큰 은 교환방이 그 쪽에 있어 긴자라고 하였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마는.

문부성 건물 외관, 미국 대사관 건물 외관만 보고 - 여기도 한국만큼 제법 살벌하다는 기록-_-이 있네요. 우연히 자전거박물관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 개장시간에 따악 맞추어 와서 들어갔던 기억-_-이 있습니다.

여러 자전거들과 자료들이 - 당연스럽게-_-도 - 있었습니다. 심심하면 해보라고 세가새턴의 사이클게임을 하나 켜 놓았던 기억-_-이 있습니다.

보고 나와서, 수상관저 / 국회의사당 쪽으로 갔는데, 의사당 안에 여행객들이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보려고 하였다가 정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경비분들의 말을 못 알아들어 한동안 버벅대다가 곡절-_-끝에 후문 쪽으로 돌아갔는데, 외국인은 주말에 오던지, 가이드를 붙여 오라는 말을 듣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헛수고를 좀 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 긴자 주변을 내려다볼까 하고 가스미가세키 빌딩에 올라가 보았는데, 가이드북에는 나아있는 36층 무료 전망대는 폐쇄되어버려 삽질만 했다는 기록-_-이 있군요. 시내로 나갔는데, 어디-_-처럼 사람많고 건물 많더라는 것 외에는 뭐 별다른 감상은.

가다가 소니 쇼룸이라는 데를 보아서, 들어가서 구경하였는데, 5CD5MD 교체 오디오를 요새 어지간히 광고하는가보다 싶더라는 기록-_-이 있고, 막상 그리 대단하다는 감흥은, 힘들어서 그런지 그다지 들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음. 당시 기억-_-으로는 최고층에 플스 시연 및 놀이방이 있었는데 - 물론 벌써 이런저런사람들이 다 점령. 요새도 있을지야 모르죠.

근처 지하도에서 점심으로 회전초밥을 먹었습니다. 집쥔은 헝그리 정신-_-으로 조금 먹었는데, 동행자는 2배 이상의 접시를 먹었다는 기억-_-이 있군요. 그 다음은 동경역까지 털레털레 걸어간 듯. 규모가 상당하였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역 안에서 일본교에 대한 간단한 전시회가 있어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운수사납게도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역 앞에서 증거남기는 작업은 일단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인 체신종합막물관과 전기통신박물관을 찾아갔습니다. 간신히 체신종합박물관을 찾아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왔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애들틱한 분위기였지만 꾸미기는 어지간히도 잘 꾸며 놓았고, 상당한 양의 동작모형이 인상이 깊었으며, 모니터 스크린으로 설명이 많았는데, 우리들에게야 그림의 떡으로밖에 되지 않으니, 그저 영어 설명이나 끄적끄적 읽으며 움직이는 정도일 뿐. 전시품의 양도 상당하였으며. 전 세계의 우표를 모아놓았다는 우표 컬렉션은 너무 많아서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나오다 보니 NHK에서 지금 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BS1에서 '짝패잡이무궁화(알아서 알아들으시기 바랍-_-니다)' 정도나 알아보겠다는. 그 앞에 애들용 간단 게임코너가 있었는데, PC엔진 Duo-RX의 패드를 그 때 처음 보았다는 기억-_-이.

폐관시간이 된 것 같아 빠져나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아직도 비는 진행형이었습니다. 전시회의 그 일본교까지 움직여 보았는데, 아무래도 비에는 안 될 것 같아서, 나머지 구경은 포기하고 집으로 가는길에... 어제 봐둔 물건-_-이 있어, 동행 친구에게 빌어서 아키하바라를 다시 갔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려보니 바로 앞에 싼 소바집이 있어서 한국과 같다시피한 가격으로 저녁을 잘 해결하면서, 생각보다 싼 이런 먹거리집도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다는 기억-_-이 있습니다. 이날도 비 때문(이라는 추정인데)에 일찍 들어가서 잤다는 기록-_-입니다.

일단은 사진이 없군-_-요. 나중에 아무데서라-_-도.

 

4일째... 동경(신주쿠와 시부야 등)

아침에 일어나보니 코피를 흘렸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 그렇게 힘들었-_-나.

이 날은 신주쿠, 시부야 쪽으로. 걸어서 신주쿠까지 이동해서, 고층 빌딩들을 구경하며 신주쿠 근린공원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노숙자들이 가득. 공원 앞 공터에서는 일일장터(?)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리 살 것은 아니 보였고, 더 들어가 보니 신사가 하나 있기에, 구경을 했다-_-고. 장군이라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없-_-다는.

신주쿠의 빌딩군 안으로 들어가서 일단 스미토모 빌딩의 무료 로비에 올라가 보았는데, 앞에 보이는 동경도청빌딩 위층에 사람들이 어른거리는 것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집쥔 말고 동행한 친구). 혹시나 하고 가 보았더니, 여기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데, 전망대가 있더군요. 거기다가 거저*_*라는. 아싸리~ 하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거저 아니랄까봐 여기 엘리베이터는 느렸다는 기록-_-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은 언제나 좋다. 그 외에는 딱히 할 말이... 북쪽의 Sunshine 60을 찾았는데, 빌딩군이 아니어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더라는 기록-_-입니다. 인구 규모로 보아서는 서울시도 이 정도 규모의 시청은 가질법도 한데, 미군들이 아직도 비비고 앉아있어서 그런 것일까나-_-요.

1층에서는 동경도의 역사를 비디오로 소개해 주는데...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할 말은 없지만... 말 하기가 그렇다. 한국인으로서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던 것 같다. 옆의 중국인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 라고 기록-_-되어있는데 기억-_-은 없군요. 동경대지진 이야기였던 것 같은-_-데. 근처의 빌딩에는 초대형(21m짜리던가) 추시계가 있다고 하던데, 여차저차하다가 그냥 지나가부렸습니-_-다.

히가시 교엔 공원 쪽으로 움직이는 길에 신주쿠 역 앞에 대형 백화점이 있기에 일본 백화점은 어떤가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백화점은 일본 건물답지 않게 널찍했고, 고급스러운 듯 싶었고,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12층인가에 있는 대형 음반 매장이 볼만했더라는 기록-_-이. 한국 음악도 한 구석에 보였고, 자국산의 노래가 지배적인게 인상깊었다고 할까나요. 지하 1층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보통 식당과 대형마트가 있는 한국의 백화점과는 다르게 지하 1층에 식당들은 보이지 않았더라는 기록-_-입니다.

 

사진

히가시 교엔... 경치 좋았던 공원.

 

길을 가다가 담으로 막힌 지역을 보고 담벼락을 따라 주욱 따라갔더니, 히가시 교엔의 입구가 나왔는데, 입장료가 있더군요. 들어가 보니, 결론적으로 말해서 돈 받은 만큼 좋은 경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겨울이 아니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잔디밭에서 좀 쉬다가, 안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몇 장 찍고 빠져나왔다는 기록-_-입니다. 좋은 계절이라면 들어가볼만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있더라는 기억이. 특별한 놀이기구따위는 없고요.

경기장앞으로 나왔는데, 여기가 요요기 경기장인가 하고 보았더니, 아니었다는 기록-_-이(그럼 무어냐). 여기서 비싸다고 하는 일본 버스를 여행 중에 딱 한 번 타 보았던 것으로 기억-_-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표대로 정시에 딱 오는것과, 신호대기시에 엔진을 끄고 기다리는게 인상에 남았다고 하면 될까나요. 일본인들이 한국와서 버스 탔다가는 꽤나 즐거워하겠다-_-는 생각이 글 치면서 들었습니-_-다.

하라주쿠에 왔습니다. 머리를 요상하게 물들이고 노래를 부르는 밴드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는데 판이 깨저버려(라는 이유로 기억을)실패를 하고, 다음 밴드는 찍을 수 있었는데, 이 쪽은 조용한 편이었더라고 기억을. 일요일에 와야 구경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리 되었습니-_-다. 젊은이 취향으로 볼게 많다고 하는 지역인데, 길을 잘못 들어서서 제대로 구경을 못 하여 아쉬웠던가-_-?

예정이 빡박한 고로 NHK전시장으로 움직였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안내책자에서는 무료라고 나왔는데, 입장료 200엔을 받더군요. 가격차이는 많이 있었지만 안 받던 돈을 받는 것은-_-; 그래도, 가이드들이 주욱 안내해 주었어서 입장료 받을만큼의 서비스는 했다는 생각입니다. 아나운서 체험코너도 있었고 - 외국인에게는 그림의 떡이겠지-_-요, 도중의 극장코너에서는 입체안경을 사용하였는데,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라는 기록-_-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설명을 듣다보니, 외국인인 집쥔 일행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 모냥새가 되어버렸다고 하면... 될까나요.

빠져나와서 담배소금박물관을 조금 헤메다가 발견하여서 들어가서 둘러보았습니다. 그럭저럭. 앞서가는 나라는 뭔가 다르다고 생각이 된 것이, 담배, 소금, 전기같은 특성화된 소재로 박물관을 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뭐 요새 우리나라도 배들이 부르-_-니 분야랄까...가 많이 세분화되어가는 것 같더군요. 서점을 가 보아도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 맞는 비유라고 적어놓았지마는. 둘이 이런 취향이 있어서 그럭저럭 잘 찾아가보았더라-_-고 하면 뭐라고 안 할까나.

읽기 능력도 일단 되지 않고, 시간관계상 대충 훑어보고 나와서, 집쥔이 순간적으로 안내책자에서 보고 가 보자고 한 전력관을 찾아갔는데, 어려운 길이 아닌데 잘못 접어들어서 좀 헤멨다는 기록-_-입니다. 그러면서 도중에 시부야 역 앞을 지나갔는데, 주말이어서 당연하지만 사람들이 꽤나 버글버글하는 풍경이었다는 기록-_-입니다.

전력관은 대부분이 동작하는 기계로 보여주면서 들려주는 설명이 많았는데, 역시나 들려주는 설명은 집쥔 일행에게는... 그러하옵니다. 여기는 아니고 나중에 수업시간에 들었는데, 일본의 전력시스템은 9구역으로 쪼개져 있으며(한국안 1구역) 동경도 하나의 전력시스템이 한국 전체정도이고, 일본의 전력소비량이 아시아 전체와 맞먹는다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중국이 큰다고 하니 모르겠습니다마는.

약가게에 들어가서, 동행친구가 필요하다고 하여 약가게에 들러서 정로환을 샀습니다. 여기서는 약국대신, 간단한 약품을 파는 약가게를 군데군데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야 몰랐는데,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의약분업 이야기에서 볼 때에, 일본식 의약분업 시스템이 한국 의사들이 바라는 이상향이라는 거죠... -_-;

지나가다가 문어빵(타코야키라던가)과 콜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어떻게 말이 통하여, 한국인이라는 것을 아니까 소스를 매운 것으로 해 주었는데, 그리 맵지가 않았다는 기록-_-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써 붙인 걸 보니 '한국맛=매운맛'으로 대표되는 것 같던데, 그래보아야 약하네요.

시부야 야경을 구경하며 흘러가다 다시 하라주쿠쪽으로 갔는데, 시간이 지나고 밤이 되어서 볼거리들은 다 철수한 이유로 인하여, 동행 친구는 상당히 불만도가 올랐더라는 기록-_-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날 요코하마를 가고 일요일에 움직였어야 하는 건데, 실수라고밖에는. 겨울인 이유로 인하여, 안내책자에 나온 야시시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_-다.

하라주쿠 밤거리를 조금 보고, 집쥔은 신발과 발 사이의 문제로 인하야 지하철로 움직이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록본기까지 걸어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도중에는 그다지 볼만한 야경이 없었고, 길도 잘못 든 듯 싶다는 기록-_-이 있군요. 동경타워의 불빛을 보고 혹시나 해서 가 보았는데, 역시나 동절기-_-라서, 2시간 전에 닫아부렸습니다. 그래도, 불을 그렇게 밝혀놓으니, 건물이 뽀대는 나 보이더라는 기록-_-이 있습니다.

음. 다음에는 긴자로 움직여서 야경을 보았는데, 한국보다는 많은 대형전광판이 많은게 차이랄까... 라는 정도의 기록-_-이 있군요. 그리고 맥으로 때우고 - 기억으로는 한국과 시세차이가 크지 않았던 걸로 - 아지트로 귀환했습니다.

지하철 역에도 자리잡은 노숙자들이 꽤나 많았고, 신주쿠 역에 올라가 보니, 통과하던 곳이 가부끼좌와 영화관 거리였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일본은 우리보다 헐리우드 영화 개봉이 늦더라는 관찰결과와, 이동네 삐끼들이 꽤나 많더라... 는 기록-_-들이 있군요.

집에 들어가 보니 다른 여행자 한 분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 쪽은 오사카, 고베, 교토, 나고야를 구경하고 동경으로 올라왔다는데, 참 붙임성 있는 분이었다는 회고담이 있군-_-요. 나눈 이야기로는 교토가 꽤 볼만하다고 하였던 기억-_-이 있습니다. 이 날은 오랫동안 이야기하다 2시께에 잤다는 기록-_-입니다.

 

5일째... 횡빈(시내는 어느 정도) 가장만족

지금 생각해보면, 요코하마라는 곳은 중심부만 하루만에 말아먹었는데, 가장 구경에 충실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만족하였다고 하면 될까나요.

 

장난

한 군데 빼고는 다 갔군-_-요.

 

일단, 산케이엔라는 곳을 갈까 말까 하다가 가기로 했다고 기록-_-되어 있군요.

언제나처럼 JR로 움직였는데 상당히 들었습니다. 인천정도의 거리에 5천원 넘는 돈이 나왔으니. 요코하마 역에 내려서 버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적혀 있는데, 버스정거장을 잘 찾지 못해 젊은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경찰서로 가 보세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불만스럽게 적어놓은 기록-_-이 보입니다. 그리하여, 경찰서에서 물어보니, 버스정거장이 건물 밑에 있었고 버스를 타고 갔다고 기록-_-되어 있습니다.

 

사진

산케이엔의 어느지점이었더-_-라. 하튼 공연.

 

메이지시대의 부자상인의 정원을 개방한 곳이라고 하던데, 찾아간 날이 일욜날인데다가 정원이라는데가 분위기 또한 그러하여서, 그곳을 찾아가는 연세드신 분들이 제법 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돈도 없고, 볼 것에 비해 시간도 없는 관계로, 외원만 들어가보았습니다. 좋기는 좋더만, 솔직히 말해 풍류를 즐길만한 마음가짐이 못 되어있다 보니 그냥 대충 훑어보고 나왔더랐죠. 전망대에서 정원을 볼려고 했더니 그 쪽은 나무에 막혀 잘 보이지 않고, 요코하마항의 모습밖에 볼 수 없었다고 되어 있군요. 도중에 차를 거저 대답하기에 공짜는 열심히 챙겨서 받아마셨습니다. 내원 말고도, 집이 한 채 있었는데, 입장료를 따로 받더라는 지독함-_-에 혀를 내두르며 지나가고, 도중에 일본 고대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은 지켜보았던 기억-_-이... 볼거리를 소소하게 많이도 만들었다는 결론-_-글이 기록되어 있군요.

바다가 보이는 언덕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한 번에 접근하기에 교통편이 영 좋지 않아서... 문짝이 자동으로 여닫힌다는 - 정말이네 - 치가 떨리게 비싸다는 일본의 택시를 탔습니다. 2킬로 좀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돌아가다 보니 거의 4킬로정도 되더라는... 도중에 카운터 올라가는 것이 어지간히 살벌하게 느껴졌는데, 하튼, 그 덕에 편하게 오기는 했다. 언덕 위였으니, 걸었다면 상당히 피곤했을 터이고... 라고 적혀 있군요.

 

사진+사람

맞다면 해안다리. 어지간하면 사람 안 나오게 하려고 했는-_-데.

 

언덕에서 보는 요코하마항의 경치도 볼만했더라는 기억입니다. 시원하다고 할까요. 현수교 - 그 말 많은 요코하마 해안다리(그냥 번역-0-을) - 경치가 마음에 들었고, 느긋하게 쳐다보고 싶었으나 시간에 쫓겼던 것으로 문맥이 잡힙니다. 그 옆의 외인묘지는 출입을 통제하니, 그냥 경치 구경만 할 수 있을 정도였고, 주변에 프랑스영사관이니 뭐니 여러 가지 구경거리가 있었지마는, 시간 관계상 넘어간 듯. 그렇게 무리하게 볼만한 거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묘지를 둘러보고 언덕을 내려가서 인형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매표소 직원 어르신께서 외국인이냐고 물으시더면, 책을 두고 가라 하시더만, 둘러보고 있는데 친절하시게도 찾아오셔서 생각도 하지 못했던 '요코하마의 영문 지도'라는 1급 아이템을 구해다 주시던 것이었습니다. 그 덕에, 요코하마의 여행은 편하게 풀렸다고 하면 될 듯 싶습니다. 인형박물관도 귀여분 인형 많은 것이 상당히 볼만하였으나, 거러나 시간 관계상 번개불에 콩 볶듯이 훑어만 보고 해안공원으로 움직였습니다. 꽤나 쫓긴 듯. 외국여행 나오면 늘 그렇습니다마는.

해안공원은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라면? 구경거리라면 30년동안 태평양항로를 운항한 기선이니 - 이건 입장료가 800엔씩이나 된다네그려 - 빨간구두소녀 동상이니 - 정말 신발이 빨갛지 아니하다는. 이유야 아시겠죠 - 등 몇 가지가 있었는데, 사진을 좀 찍어볼려고 앉아있는 일본인에게 부탁을 했더니, 빤히 보더니 '고멘나사이...' 아마 당시 뭔가 비웃음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던 것으로 회상이... -_-;

대충 다리를 끌고 실크박물관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까 언덕공원은 인천 자유공원 생각이 나고, 여기 해안공원을 보니 월미도 생각이 나더라는... 성격이 비슷하기는 정말 비슷한 것 같다마는, 저쪽의 미라이 21을 보면... 인천쪽이 발전이 늦습니-_-다. 인천국제공항이 인천 발전하고 얼마나 연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실크박물관은 글세... 천들만 주욱 나열해 놓아서 그런지 따분하다는 기색이 없지 않다 싶었다... 는게 당시의 기분인 듯. 그곳의 텍스트들을 읽지 못한 이유도 있지마는... 일본의 고대의 복색들을 본게 의의라면 의의인가나... 정도였던 듯. 강렬하게 끄는 건 없다 보니 역시 시간 관계상. 그 앞에 기념 동상이 - 실크의 여신 - 하나 있기에 그 앞에서 기록사진을 하나 찍었습니다.

 

사진

목조 돔(지금도 있나) 안의 축소모형중 일부.

 

도보이동을 할까 하다가(동행친구의견) 해안공원의 Sea Bus - 배입니다 - 를 타고 미라이 21쪽으로 갔습니다. 타고 가다 피곤에 지쳐 존 듯. 그 쪽 해안공원은 깔끔하다는 것 빼고는 별로 볼 거리는 없었습니다. 세계 최대라는 목조 돔안에 들어가 보니, 미라이 21의 완성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미니어처를 좋아하다 보니 마음에 들었었더랍니다. 걸리버가 되어 사진을 찍어보세요... 의 아이디어도 괜찮았고, 자동차나 전동차 모형들은 작동을 하고... 가끔 낮밤이 바뀌고... 나중에는 없애버릴 건물 같던데, 아깝겠구마... 고 생각을 했던 것으로 기록-_-되어 있습니다. 증거로 사진도 찍고, 거기 가이드 사진도 찍고 했었다고 기록-_-이 되어 있더군요.

 

사진

목조 돔(지금도 있나) 안에서 찍은 가이드 사진부.

 

그 옆의 대형 전시장은 애견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재미는 있어보인다... 했지만 취미는 없다보니 그냥 빠져 나와서 미라이 21을 주욱 돌아보고 자동주로라는 넘도 타 보고 - 당시에는 괜히 신기했던가보던듯 - 원래의 계획 - 야경 - 보다 빠르게 랜드마크 타워에 올라갔습니다. 전망대 가격중에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오후께 올라가서 야경을 볼 때까지 버팅겼는데, 앉을 곳도 마땅치 않고 물가는 겁나고 해서 고생을 하였지만, 언제나 그렇지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주경도 좋았고 야경도 좋았더라는. 랜드마크 타워 건설에 대한 소개 영화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한국인도 어지간히 오는가보다... 는 생각이 당시 들었나봅니다.

 

사진

랜드마크에서 보이던 전망.

 

저녁때 대충 내려와서 주욱 걸어내려가다 입구에 배가 붙어있는 길거리에 들어갔다. 여기가 이세자키초인데, 명동같이 생겼다는 동행친구의 말. 집쥔은 촌에 살아서 명동은 별로. 딸랑 두 블록짜리 길 하나여서 안내책자에 써 놓은 것에 비하면 썰렁하네~ 하고 실망을 했던가 보다는. 여기서 어머니 선물로 향수를 하나 샀는데, 나중에 건네 드리자 어머니 하시는 불만이 "화장품이 유용한데 남자들은 다 향수를 들고오더라..."고 하시더군요. 시내라고 생각되는 곳을 주욱 걸었는데, 요코하마는 역시 동경이 아니어서 그런지, 도시가 영 썰렁했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어두웠던 데는 꽤나 어두웠던 듯. 도중에 노골적-_-인 간판을 보면서 나름~대로 감동-_-을 받았던 기억-_-이 있습니다.

 

사진

중국인거리 대문짝(이던가).

 

거기서 조금 더 움직이니 중화거리가 나왔는데, 휴일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사람 북적북적하는 거리였더라고 하면. 돈 없는 처지에 센 음식은 먹지 못하고, 무슨 사천X면이던가... 라는 면 종류의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더라는 이야기로 요약이 되겠군욧. 음식점에서 회전테이블에 3명이 붙어앉아 큰 접시의 요리를 먹는 것을 보고 일본인들이 조금 먹는다는 건 아무래도 사발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만두라든가, 사람들이 커다란 만두를 들고 다니며 먹는 것, 군데군데에서 신라면이 1000원에 팔리는 매장 등이 인상깊었던 듯 싶습니다. 집에 가지고 갈려고 중국과자를 하나 집어왔습니다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중화거리는 볼만한 구경거리였다고 생각되는군요. 먹는구경이어서 그런지.

주욱 나오면서 중화거리문을 사진을 찍고, 전동차로 귀환하였습니다. 앞에서 언급된 다른 여행자분은 하라주쿠를 갔다 왔다던데, 이야기를 들으니 저 거리의 본색은 일욜날 드러나는 듯 싶었습니-_-다. 막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또 어지간히 아까웠다는 생각이 당시 들었었나 본데, 이미 떠난 버스. 어이구마... 하면서 잠자리에 든 것 같습니다.

 

6일째... 귀국(출국의 반대)

아침에 일어나서... 별 예정은 없었던 이유로 하여 데굴데굴하였던 듯. 저쪽 방에 사는 아저씨가 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몇 가지는 수긍이 가는 바였지만 반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더 듯 싶습니다.

특별히 다른 갈만한 데가 애매한 고로 동행 친구의 수고를 더불어 아키라바라를 다시 갔습니다. 게임 몇 가지를 더 집고 다른 여행자가 권했던 크레이프를 사 먹었는데, 허걱, 속이 케이크인줄 알았는데 초코렛 젤리여서 좌절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12시쯤에 공항으로 가는 전동차를 탔는데, 그게 참... 길을 잘못 들어서, 4번을 갈아탔나... 제대로 된 차를 코 앞에서 놓치는 바람에 30분인가를 늦게 2시 반 쯤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이런저런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당시 IMF인 한국 상황과 비교되어 웬지 부러워보였더라고 하면 될까나요.

공항을 늦게 도착해서 부지런히 뛰어 다녔더니, 30분 안에 수속을 다 밟고, 3분동안 거저 국제전화를 하는 서비스가 있길래 사용을 해 보았으나, 집에 받는 사람이 없더라-_-는. 그 일을 마지막으로 하고 일본을 떠났습니다.

세관을 잘 통과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IMF를 맞아 썰렁한 지하철 광고판을 보며 큰일일세나... 하던 기억이 납니다. 콧바람 잘 쐬었다고 다음번에는 다른데를 가 보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으로 기록-_-이 남아 있습니다그려.

 

결론...여행 후에 느낀 문제...그외 할 말

이렇게 구경 했다 이거죠 뭐. 지금 생각하면 과감하게 길게 여행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마는, 떠난 버스.

1. 여행안내서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후일담인데,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_-다.

2. 왕궁과 야스쿠니 신사는 왜 구경할 생각을 못했는가 하는 지금 생각해도 의아한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3. 둘이 움직이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후일담인데, 하나도 마찬가지.

글세올습니다. 근처는 나중에 혼자 관련상점들을 순회하면서 빠진거나 챙겨보는 정도 아니면 갈 일이 있을까나... 싶군요. 그래도...얼마전에 라이코스에서 2박4일짜리 저렴항공권을 보았는데, 그걸 보니 재차 가보고픈 생각도 듭디-_-다.

 

홈피까지 보고 가시려면 여기-_-를.